지난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이글하우스에서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도록 줌 플랫폼을 활용한 '이글스터디'를 개최하였다. 2021년도에도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학교에 오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중간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이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른 학우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이글하우스 RA들은 전했다.
이글스터디는 이글하우스에 속해있는 각 분반에서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제공된 ZOOM(줌) 플랫폼에 입장하여 자유롭게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SLI(연세인 역량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담당 RA가 미리 아래와 같은 카톡방에서 URL을 공유하여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오도록 하였으며, 줌 플랫폼에서는 학생들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미리 준비된 노래(백색소음)를 들려주었다.
▲ 이글하우스 줌스터디 톡방
이번 중간고사에 진행되는 이글스터디 프로그램은 종료일 이후에 학업에 필요한 ▲스탠드 ▲노트북거치대 ▲독서대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참여자들에게 제공 예정이다. 또한 이글스터디는 이글하우스에 속해 있는 모든 RC 뿐만 아니라, 다른 하우스 학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월 11일, 학생들이 이글스터디에 참여하여 공부하는 모습
중간고사가 진행될수록 참여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감소하였으나 전체적인 기간을 본다면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각 날짜마다 높은 참여시간(평균 2회)을 보여주었다. 22일까지 진행된 이글스터디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종료일 이후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 출석률이 높은 3명의 학생 ▲박병욱 ▲김동우 ▲안다훈 RC에게 상품의 우선 선택이 돌아갔고, 다른 학생들은 모두 랜덤으로 상품을 수령하였다.
ㅁ▲상품 수령을 위해 우선 선택을 하고 있는 모습
비대면 줌 스터디로 진행되는 이글스터디가 RC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 참여했던 RC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글하우스 김동우 RC
"저는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지 고민하던 중 이번에 이글스터디를 알게 되었습니다. 줌으로 스터디에 참여하면 선물까지 준다길래 고민 없이 참여했던 마음도 솔직히 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다른 학우분들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아서 저 또한 줌스터디에 참여하는 동안은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스터디가 계획돼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글하우스 우본하 RC
"초중고 약 12년 동안 타인에 의해 공부를 하던 저에겐 대학교 시험기간은 게으름과 변명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속적인 삶을 살고 있던 중 우리 RA선배님께서 이번 RC 프로그램 중 줌으로 진행되는 스터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으로 많은 의구심을 갖고 지원하였습니다. 일주일 뒤 줌 스터디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공부하던 학우들 선배들을 보니 평소 게으름과 변명을 달고 살았던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힘이 들 때면 화면 안에서 공부를 하는 학우, 선배들을 보며 헤이해진 마음을 다시 잡았고 스스로 공부모습을 녹화하여 정녕 공부시간에 딴 짓을 하고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며 발전해 나갔습니다. 이번 RC프로그램 중에 가장 베스트인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당연 줌 스터디모임이라고 고민없이 말할 것 입니다."
이글하우스 정현빈 RC
"1학기부터 쭉 혼자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는 이글하우스 줌 스터디를 통해 다른 학우분들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이전 학기와 달리 더 많은 집중과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남은 시험은 더 수월하게 마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번 이글스터디를 통해 많은 RC 학생들이 코로나19 비대면 속에서 치러지는 중간고사의 힘듦을 조금이나마 달랬다고 한다. 프로그램 진행 후 이뤄진 RC들의 만족도 조사와 인터뷰에서 많은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글하우스 내에 공동체 의식이 더욱 자리 잡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