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하우스는 새내기임에도 비대면수업으로 인해 학교를 와보지 못한 RC 학생들의 고충을 달래기 위한 프로그램 ‘B대면데이트 로이스시그널’을 기획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1부 'RC 고민상담소'와 2부 'B대면데이트'로 구성되었다.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연 접수와 비대면 소개팅 접수를 받았다. 1부 'RC 고민상담소'에서는 총 4개의 사연을 선발하였고, 2부 ‘B대면데이트’는 소개팅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RC 학생들에 한해서 자기소개서를 받았으며 이를 취합한 후 남녀 두 팀을 선발하였다. 사연선발은 작성의 성실도와 사연의 스토리가 탄탄함을 기준으로 로이스하우스 RA들이 선발하였다.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전날인 5월 20일 목요일에는 사전 1차 리허설을 진행하였고, 5월 21일 행사 당일에도 2차 리허설이 진행되었다. 좀 더 완벽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사연과 B대면 소개팅 대본을 리딩하고, 기술적으로 오디오 송출과 마이크 등의 엔지니어 진행까지 진행하였다.
▲리허설 회의 중인 ▲정찬 RA ▲최재원 RA ▲지예빈 RA ▲ 장우철 RA
본 프로그램은 5월 21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미래관 140호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메인 DJ ▲정찬 RA ▲최재원 RA ▲김경민 RA ▲김서연 RA를 중심으로 ▲중국어 통역 담당 손수연 RA ▲오픈채팅방 담당 장우철 RA 그리고 엔지니어 담당 지예빈 RA가 진행하였다. 'B대면소개팅 로이스 시그널'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약 330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라디오를 들으면서 RC들과 소통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한, 당일 프로그램 진행에서는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였으며, 진행한 RA들을 제외한 모든 인원은 배제하였다고 한다.
▲로이스 시그널을 진행하는 로이스하우스 RA들
1부 'RC 고민상담소‘는 사랑 고민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짝사랑, 연애 주기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사연이 구성되었다. 익명의 참가자 ▲난 몰라요 ▲가오나시 ▲남사친이모죠 ▲순수남 총 4명의 사연을 읽으며 차례로 소개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엔지니어 담당 지예빈 RA는 사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각 사연에 맞는 가사의 음악과 오프닝, 엔딩 음악을 송출하였다. DJ인 RA들은 각자 하나씩 사연을 맡아서 직접 선정한 음악을 들려주면서 사연을 낭독하였고, 네 명의 DJ들이 돌아가면서 다 같이 진지한 공감과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오픈 채팅방을 통해 RC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RC들은 오픈 채팅방에서 사연에 대해 조언이나 공감을 표하였고, 조언 중 반응이 좋았던 RC에게는 상품으로 닭강정이 전달되었다. 최종 사연에 선정된 익명의 RC 4명에게는 에어프라이어가 전달되었다.
4개의 사연 중 가장 많은 공감과 조언을 받은 것은 순수남의 사연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꼈던 여자친구와 3개월 전에 이별했는데 잊지 못해서 다른 사람과 연애를 다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담겨있는 사연이었다. 이에 대해 김서연 RA는 사랑을 항상 어느 만큼 해야 한다고 정해진 기준은 없으니까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주었다. 이에 덧붙여 무기력하게 있기보단 그만큼 더 힘을 내서 사연자의 일상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다 보면 어느새 그 여성분은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좋은 추억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최재원 RA가 조언했다.
2부 'B대면 데이트'는 최준의 ’커피 한잔할래요‘ 음악과 ▲정찬 RA의 최준 성대모사로 유쾌하게 시작했다. 2부는 비대면 수업 때문에 교내 새내기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RC 학생들에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누려야 했던 다양한 학과의 동기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5월 12일부터 비대면 소개팅 지원자를 모집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RA들이 서류와 전화 면접을 실시하여 4명의 RC를 선발했다. 선발된 RC들은 라디오 진행 시간에 전화 연결을 통해 참여하였고, ▲핑핑이/스폰지밥 ▲햄스터/다람쥐 총 2팀의 B대면 소개팅이 이루어졌다. 각 팀은 ▲자기소개 및 자기 어필시간 ▲밸런스 게임 ▲나를 맞춰봐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로 선정된 RC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되었는데, 남성 참가자에게는 향수가 전달되었고 여성 참가자에게는 바디스프레이가 전달되었다.
전체 프로그램이 끝난 뒤 오픈 채팅방에는 구글폼이 업로드되어 마지막으로 출석 확인이 이루어졌다. 로이스하우스는 이러한 오픈 채팅방을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는 RC 학생들의 소통률과 참여율을 높였다. 이번 ‘B대면데이트 로이스시그널’은 새내기들을 위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동기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같은 동기들의 고민을 들어볼 수 있는 풋풋한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로이스하우스 RA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RC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즐거웠고, RC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로이스 시그널을 청취한 RC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한 RC 학생은 실제로 현재 짝사랑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짝사랑 고민을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고백을 해야한다.' ▲'천천히 다가가야 한다.'는 이 두 가지 의견을 RA들이 두 가지 측면에서 조언해 주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RA들의 진행이 매끄러웠고, DJ들 간의 케미가 좋았으며, 같이 수다 떠는 기분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RC학생은 라디오 도중에도 오픈채팅방에 RC들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읽어주시면서 소통하였던게 좋았다고 전했다. 로이스하우스의 대표 프로그램인 로이스라디오에 참여한 RC 학생들이 비대면 상황에라도 다른 RC들이나 하우스 RA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