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저녁 8시 현운재 1층 로비에서 로이스 하우스의 2016년도 1학기 마지막 주간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8명의 RA들은 구자건 로이스 하우스 마스터교수와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현운재 1층의 로비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희랍어로 '유쾌함'이라는 뜻을 가진 로이스 하우스답게 유쾌한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스터교수와 다 같이 모여앉아 일 주일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가벼운 일상이야기들을 나누고, 본격적으로 회의가 시작되면 불필요한 발언은 삼간 채 진지함 속에서 집중도 높은 진행을 통해 회의를 일찍 마쳤습니다.
▲ 로이스 하우스 마스터교수님과 RA들의 주간회의 모습
회의의 안건은 주로 로이스 하우스의 RC학생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 혹은 생활 및 학업에 관련해서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은 없는지, 문화체육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하우스 행사 준비는 차질이 없는지 등 RC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고민하고 논의했습니다. 그 밖에도 RA들은 회계, 사회기여활동, 문화체육활동, RC웹진 등 각자가 맡은 일에 대해서 특이사항을 마스터교수에게 보고하고, 마스터교수는 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 주며 회의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주간회의는 한 학기 내내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으로서 지속적으로 마스터교수와 RC학생들의 생활을 나누고, RA들도 각자가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사항 등을 다 같이 공유하면서 로이스 하우스라는 배가 순탄히 항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2016년도 1학기는 이제 곧 막을 내리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여러 RA들이 이러한 회의를 통해 RC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