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밤, 초아름 하우스 7층 기도실에는 작은 영화관이 열렸습니다. 초아름 하우스의 8-5, 8-6, 8-7분반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져습니다. 같은 층에 살며 한 학기동안 오며, 가며 얼굴을 마주치는 다른 분반 친구들과 다같이 영화를 보면서 두루두루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방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처음의 어색했던 표정이 한결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 저희 RA들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영화를 관람하는 8-5, 8-6, 8-7분반 아이들
같은 시각, 초아름 하우스 6층 세미나실에서는 8-4, 8-11, 8-12, 8-13분반이 다같이 모여 치킨을 먹었습니다. 약 70여명의 아이들이 한 번에 협소한 공간에 모이느라 테이블에 둘러서서 치킨을 먹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아이들의 어색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분반, 룸메이트와 상관없이 뒤섞여 함께 야식을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함께 야식을 먹는 8-4, 8-11, 8-12, 8-13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