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가게는 로이스 하우스에서 RC들과 함께 기획한 사회기여활동의 이름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손길이 멈춘 곳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자는 취지로 기획한 녹색가게는 일종의 벼룩시장입니다. 녹색가게는 교내에 있는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분들, 그리고 일반인 분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받고, 그것을 판매해서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봉사자로 선발된 30명의 RC들에게 판매와 물품관리, 기획, 홍보, 회계, 기록의 역할을 맡겨서 녹색가게의 모든 것을 RC들의 손으로 이루어가게 됩니다. 기증된 물품의 가격은 기획과 물품관리를 맡은 RC들이 RA들과 함께 결정하고, 수익금은 외부 사회복지재단 중 한 곳을 지정하여 기부할 계획입니다.
▲ 녹색가게 일산지점 간사님의 특강 모습
각 운영팀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판매팀은 행사 당일 부스에서 물건 판매를 담당합니다. 물품관리팀은 행사 진행 이전에 물품을 기증받고 관리하는 등 물품의 상태를 수시로 파악합니다. 기획팀은 행사 전 부스설치, 봉사인원 배치 등의 일을 하고, 홍보팀은 행사 전과 행사 중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홍보를 합니다. 회계팀은 부스에서 물건 판매 시 계산과 행사 이후 정산을 도맡고, 마지막으로 기록팀은 사진 촬영 및 행사 이후 내용 보고의 역할을 맡습니다.
▲ 물건을 판매 중인 녹색가게 RC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4월 30일 토요일과 5월 2일 월요일 이틀에 걸쳐 물품 기증에 관한 공지를 교내의 모든 분들께 전달해드렸습니다. 다음으로 5월 2일 월요일부터 5월 15일 일요일까지 물품을 기증받을 예정이고, 그렇게 기증받은 소중한 물품들을 모아서 5월 17일 화요일과 5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생회관과 도서관 사이의 소운동장 잔디밭에서 녹색가게가 문을 엽니다.
잠들어 있는 물건에게는 새 생명을, 주변의 이웃에게는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색가게! 여러분의 서랍과 옷장에는 무엇이 잠들어 있는지, 지금 한 번 살펴볼까요?
▲ 학생회관 1층에서 진행한 녹색가게의 전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