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
로이스 하우스는 지난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문화주간 3일차 행사인 ‘시낭송의 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은 로이스 하우스뿐만 아니라 연세대학교 RC프로그램을 하고있는 전 학사의 RC를 대상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식전 잔잔한 음악이 끝나고 나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유진RA와 전유정RA가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였고, 신택수 교육개발 센터장님의 개회사 및 축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개회사를 하는 교육개발센터장 모습
시낭송
이날 행사에서는 총 12팀의 RC팀과 최문수 변호사님, 이광인 시인님, 김영혜 마스터 교수님께서 시낭송을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유명한 시인의 시를 한 글자, 한 글자 읊어주면서 대학생활 동안 조금은 멀리 했던 문학세계를 다시금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 낭송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며, 학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김동규RC는 옷에 장미꽃을 만들어 붙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달콤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중인 김동규RC
삼행시 이벤트
행사 중간에는 특별 이벤트로 삼행시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RC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정말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삼행시가 나왔습니다. 삼행시 이벤트의 참여한 RC중, 무대 위에서 삼행시 발표를 한 3명의 RC와, 사회자가 발표한 8명의 RC가 이벤트 상품을 받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의 RC들의 인문학적 창의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하는 전유진RA, 전유정RA
시상식
12팀의 시낭송이 모두 끝나고, 심사위원님들의 점수 합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그 순간 총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는데요, 장려상에는 김동현, 임영성팀, 그리고 임현빈, 강한성 RC가, 우수상에는 권민성, 구자영RC, 대망의 최우수상에는 글로벨엘리트 학부의 중국 학생(강위여, 정소동, 유옥결, 등흥강, 손택화, 모재호)이 선정되었습니다. 평소 김채연RA와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낭송의 밤에 참여한 모든 RC들과 RA, 교수님들께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글로벌 엘리트학부 학생들
폐회
행사에 참여한 모든 RC, 교수님, 로이스하우스 RA들은 수상의 영광을 얻은 참가자와 그 외 모든 참가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로이스 하우스 RA들은 이번 학기 중 가장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 참가자 RC들의 새로운 모습과 질서 정연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방청객 RC들에게 너무나 감사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약 한 달 정도 남은 2학기 생활함에 있어서 이번 시낭송의 밤이 바쁘게 살아가는 대학생활 속에서 잊혀져 갔던 인문학의 매력을 다시 한 번 RC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시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