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름 하우스의 '걸스나잇'은 RA와 1학년 신입생(RC)들의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로, 3개의 분반씩 총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한 팀당 RA 3명, 대략 60여명의 해당 RA의 RC들로 진행됐다.
초아름 하우스의 9-4분반 정혜원RA, 9-5분반 정은비RA, 9-6분반 이나겸RA는 RC들의 성에 관련된 고민을 들어주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고자 걸스나잇으로 '언니들의 그린라이트'를 기획하였다. 해당 행사는 5월 24일 수요일에 연세스포츠센터 3층에서 진행되었으며, RC들의 사연을 익명제보로 받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보며 건전하고 건강한 이성과의 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언니들의 그린라이트'를 진행하는 초아름 9-5분반 정은비RA
▲ '언니들의 그린라이트'에 참여한 1학년 RC들의 모습
'언니들의 그린라이트'는 피임방법과 그 장단점, 제보받은 사연에 대한 조언, 간단한 동영상 시청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 RC들은 준비된 다과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총 12개의 사연을 '언니들의 그린라이트'에서 다루었다. 사연은 주로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 친한 오빠의 헷갈리는 행동에 대한 고민이었다. RA들이 사연을 읽어주고, 다른 RA와 RC들은 각각의 사연에 대해 조언을 해주면서 서로 알아가는 것도 많았고,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RC들은 남아서 RA들에게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며 덕분에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되어 고맙다고 말하였다.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RA들이 전하고자 한 얘기를 모두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찼으며, 그 이야기들이 RC들의 마음 속에 잘 간직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