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베리타스 하우스 1층 세미나실에서 사회봉사기획단 중간점검 및 앞으로의 계획과 봉사활동 방법을 소개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여 진행된 이 행사에는 베리타스 1학년 신입생(RC)들을 비롯해 마스터 교수님 및 모든 RA가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사회봉사기획단의 발표회에 참여한 교수님과 RA, RC들의 모습
연세대학교 모든 RC들은 리더십과목의 사회기여활동을 위해 봉사활동을 16시간 이상해야 한다. 대부분의 RC들은 1365, VMS, 두볼과 같이 정식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주로 봉사활동을 한다. 이렇게 고정적이고 반복적인 봉사활동 환경에 불만을 가진 RC들을 위해 베리타스 하우스는 RC의, RC에 의한, RC를 위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사회봉사기획단은 RC들의 손으로 직접 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봉사활동시간을 부여받는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이다.
▲ 중간점검 및 앞으로의 활동을 발표중인 사회봉사기획단의 모습
발표회는 사회봉사기획단 4팀과, 자기주도 창의활동 2팀 이렇게 총 6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먼저 사회봉사기획단 A팀은 '창의력 발달 및 유아 교우 관계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한다고 하였다. 뒤 이어 B팀은 우리 캠퍼스를' 진정한 Clean 캠퍼스로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을, C팀은 B팀과 유사하게 '교내 환경정화 및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발표하였다. D팀은 '청소년 수련원 및 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환경정리' 봉사를 한다고 발표하였다.
▲ 사회봉사기획단의 발표를 듣고 피드백을 하시는 마스터 교수님의 모습
팀별 발표를 마칠 때마다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RA들을 비롯해 RC들은 발표를 들으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알려주며 채워나갔다. 베리타스 하우스 마스터 교수님이신 김장생 교수님은 모든 팀에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마련해주셨고, 실현 불가능한 봉사활동은 다른 봉사로 대체하여야 된다는 말씀 등 현실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해주시는 피드백을 통해 RC들이 앞으로 봉사를 원활히 실행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뒤 RA들은 부족했던 팀들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주고 더 좋은 봉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수정해주었다. RC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즐거워하고 기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실행 할 봉사활동에 대한 설렘에 가득 찬 RC들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어 뿌듯했다.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보람차고 뜻깊은 활동인 사회봉사기획단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