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7일부터 약 5일간 진행되는 RC문화주간의 꽃인 댄스경연대회가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정의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대회, 시낭송의 밤에 이은 RC문화주간의 마지막 행사였다. 약 1400명의 1학년 RC학생들로 채워진 댄스경연대회의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리코더, 스트릿댄스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팀의 공연과 더불어 1학년 RC학생들로 이루어진 팀, RA들로만 이루어진 팀 뿐만 아니라 교내 동아리의 찬조 공연까지, 여느 콘서트장 못지 않은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그 속에서 특히 빛이 났던 두 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실력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경품 추첨과 장학금을 쟁취하기 위한 1학년 RC학생들의 예상치 못한 치열한 댄스 배틀 또한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경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금부터 그 뜨거웠던 그 날의 댄스경연대회로 함께 들어가보자.
▲ 대표자 임소영 외 7명의 문화체육활동 방송댄스 1팀의 댄스 공연
진행 순서
제 1부
댄스경연대회 당일 19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막을 열었다. 신택수 RC교육개발센터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으신 후 심사의원 소개와 출전 팀, 그리고 찬조 출연팀의 소개가 이루어졌고 제 1부인 찬조출연 팀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순서는 대표자 양지용 학생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육활동의 리코더 팀이었다. 각양각색의 리코더들을 가지고서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공연은 댄스경연대회라는 것을 잠깐 잊고 음악에 심취하도록 해주었다. 그 뒤를 이은 팀은 한다영 학생을 중심으로 한 플루트 팀이었다. 리코더 못지 않은 플루트만의 우아한 음색으로 한층 더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많은 악기들 중 최고의 악기는 우리들의 목소리이다. 다음 공연은 목소리로 연주를 하는 RC합창 팀의 공연이었다. 남녀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소리는 그야말로 천상의 하모니였다. 이렇게 여러 연주들이 끝난 뒤 드디어 댄스경연대회의 중심인 댄스의 찬조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먼저 임소영 학생을 중심으로 한 방송댄스 1팀과 마치 그에 대항하는 경쟁팀처럼 이어서 나온 방송댄스 2팀의 댄스 공연은 그동안의 문화체육활동을 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참석한 모든 1학년 RC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제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스트릿댄스 팀이 공연하였다. 특히 여러 방송 매체에서 핫한 PPAP 춤을 춤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찬조 공연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 천상의 하모니를 연상케한 합창을 보여주었던 RC합창 팀의 모습
▲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PPAP 등의 HOT한 공연을 보여주었던 스트릿댄스 팀의 모습
제 2부와 시상식
1부가 끝나고 제 2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댄스경연대회와 같은 행사를 하면 빠질 수 없는 경품추천이 시작되었다. 엑셀 파일을 이용한 랜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경품 추첨은 교내에 있는 다양한 카페 또는 음식점의 쿠폰과 교외의 치킨 쿠폰 등을 경품으로 선보이며 1학년 RC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품 추첨의 마지막에는 장학금을 걸고서 참석 중인 학생들의 댄스 배틀이 이루어졌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배틀 현장은 말 그대로 치열함 그 자체였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춤을 추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매력을 어필했고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아가게 되었다. 치열했던 경품 추첨이 끝나고 이보다 더 치열한 진정한 댄스경연이 펼쳐지게 되었다. 김신영 학생을 중심으로한 '춤을 경영하다' 팀을 시작으로 박다영 학생을 중심으로 한 '파워레인저', 김은이 학생을 중심으로 한 'SEYG', 마지막으로 댄스경연대회를 주최한 머레이 하우스의 이성희 학생을 중심으로 한 '머레이RA' 팀까지! 쉴새없이 보여지는 이들의 공연 속에 1학년 RC학생들은 넋을 놓고 보며 환호할 수 밖에 없었다. 댄스공연 출전 팀의 모든 공연이 끝나고 교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꿈틀'의 찬조 공연이 시작되었다. 남다른 실력으로 그 파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그들의 공연은 댄스경연대회의 화룡점정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공연 속에 비가 왔던 그 날의 날씨와는 달리 댄스경연대회의 현장은 그야말로 열기가 가득한 찜질방 같았다. 이렇게 모든 댄스경연대회 출전 팀의 공연들이 끝나고 모두가 기다리는 시상식이 시행되었다. 4등은 'SEYG', 3등은 '춤을 경영하다', 2등은 '파워레인저'가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는 머레이하우스의 RA들로 이루어진 '머레이RA' 팀이 차지하였다. 공연 초반 빅뱅의 'Fantastic Baby'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어서 예상치 못한 여장과 함께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춤추며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서 폐회식이 진행되고 참석한 모든 1학년 RC학생들의 즐거운 함성 속에 2016년의 댄스경연대회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 대표자 박다영 학생을 중심으로 한 '파워레인저' 팀의 공연 후 인터뷰 모습
▲ 머레이하우스 RA들로 구성된 '머레이RA' 팀의 공연 모습
▲ 댄스경연대회 우승을 거머쥔 '머레이RA' 팀외 머레이 하우스 RA와 사회자(15 최종현), MASTER교수(최지영 교수)의 모습
마치며
2016년 11월 10일,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던 댄스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 처음 참석했던 1학년 RC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예상치 못했던 수준의 댄스 실력과 퍼포먼스에 자동적으로 몰입할 수 밖에 없었고 재치있는 두 사회자들의 입담에 큰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또한 찬조 공연을 펼쳤던 문화체육활동의 리코더, 플루트, 방송댄스, 스트릿댄스, RC합창 팀의 공연은 문화체육활동 참여 학생들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서 연습했는지를 절실히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매년 개최 될 예정인 RC문화주간의 댄스경연대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얻게 되었고 계속해서 RC문화주간의 꽃으로써 많은 사랑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