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분반모임
지난 9월에 걸쳐, 로이스하우스의 분반들은 각자의 RC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 학기동안, 230여 명의 RC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11명의 RA들은 하우스 이름인 '로이스'의 뜻대로 '유쾌한' 만남을 이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로이스 하우스는 다른 하우스와 다르게 생활관 외 분반이 다수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혼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활관 외 분반은 기숙사에 살지 않거나, 1학년이 아니거나, 군대를 갔다오거나 혹은 오랫동안 휴학을 한 학생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1학년 RC들과 이렇듯 조금씩 다르기에, 더구나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다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 소중한 시간동안, 어떻게 하면 RC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의지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RA들은 항상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RA, RC 모두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생활관 외 6분반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대부분 어색한 얼굴로 모였습니다. 그래도 이 모임을 위해 각자의 사정을 뒤로하고, 저녁시간에 따로 시간을 내어 많은 RC들이 왔습니다. 먼저 한 명, 한 명 각자의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줍게 소개하는 학우, 당당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학우 등 참으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RC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서로 소개를 하고나니 어색했던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생활관 외 1분반
자기소개를 마치고 RA 주도로 본격적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식을 하는 분반도 있었으며,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학기동안의 주요 행사, 사항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활동, 공동체 활동, 문화활동 등에 궁금한 점이 많았기에, 이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질문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참여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며, RC들이 더 많은 것들을 이 시기를 통해 얻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한 학기동안 함께 지내게 될 RC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행사 혹은 분반 모임을 통해 계속 만남을 이어가며, 학기의 끝자락에 더 많은 추억의 열매를 따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