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캠퍼스의 양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무감독시험은 그 의미와 발전 가능성에 비해 실천이 부진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이글 하우스는 무감독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학우들의 인식을 고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스티커 설문을 활용하여 학생회관 및 연세플라자에서 무감독시험에 대한 인지도와 실태를 파악했으며 관련 내용을 피켓으로 제작하여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교내 DID 영상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홍보 방식도 사용했는데, 총 29명의 RC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솜니움 하우스에서는 캠페인 부스 운영부터 토크콘서트 진행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성적자기결정권'의 올바른 개념 및 지식을 전달하고, 학우들 스스로 성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자의적 권리를 인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성장통 캠페인은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푸른 아우성'에 기부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사회기여활동을 만들었습니다. 교내 상담코칭센터를 방문해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홍보물을 제작했으며, 설문조사 2회와 실팔찌 판매 행사를 2회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5월 16일 성년의날에는 ' 성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자체 설문조사 중 '성장통의 활동을 통해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는 응답자의 비율이 15%에서 41%로 증가하였다고 나타나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캠퍼스 내의 식당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진행하면, 일한 시간이 식권 마일리지로 환산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게 식권을 제공하는 사회기여활동 '십시일반'. 다른 활동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식사 시간마다 연세플라자 2층 식당 아름샘에서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십시일반 사회기여활동의 기획RA는 "식당 사장님과의 원만한 소통과 고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RC학생들의 공로가 성공의 발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학우들에게 기부 받은 모든 물품을 상품화하고 캠퍼스 내에 재판매하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녹색가게. 각 하우스 및 교직원, 대학원생 등 여러 분들이 다시 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을 기부해 주었습니다. 기부 물품은 외장하드, 키보드, 옷, 신발, 무드등 등 80여개 종류로 다양했으며 5월 17일, 18일 이틀 간 학생회관 1층에서 판매하였습니다. 목표 금액은 300,000원 이었으나 수익금은 271,500원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미판매 상품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다음 학기에 이어서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로 기부된다고 하니 다음 학기에 녹색가게에 의미있는 쇼핑 어떨까요?
컴퓨터가 갑자기 고장났을 때, 필요한 PC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치하는 지 모르겠을 때 달려가는 연세 고침이. 연세 컴퓨터 고침이의 줄임말인 '연, 고' 봉사단원들은 컴퓨터 수리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치 및 수리 상담, 공유기 연결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연,고'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 지식인 전자기기 관련 기술을 통해 학우들에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은 수익금을 우간다의 사회적기업 CAPIDA에 기부하여 환경운동을 지원합니다. 3주에 걸쳐 기숙사 1층에 부스를 차려놓고 수리 신청을 받는 활동을 하였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서비스 이용자가 많지 않아 다음학기에는 보다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기숙사에서는 하루에 일반쓰레기가 3봉지, 분리수거로 캔, 페트, 종이가 각 1봉지씩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시험기간에는 더더욱 심각한데요, 너무 많은 일반쓰레기 양 그리고 늘 넘치는 쓰레기통으로 인한 시각적, 후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람뜰 하우스가 나섰습니다. 배달음식 박스를 분리해서 버리는 법, 페트병 비닐 제거하는 법 등 분리수거의 아주 기본적인 방법부터 왜 우리가 분리수거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까지 알찬 활동이었습니다. 본인들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으로서 다른 학우들에게 알린 점도 유익했습니다. 그러나 캠페인 중심으로 진행되다보니 진행 성과와 역동적인 활동의 모습이 부족하여 다음 학기부터는 직접 분리수거 활동까지 전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출범으로 빈곤, 환경,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초아름 하우스는 우리 학우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자, 환경을 생각한 물 없는 세차 '녹색세차'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차량 수 70대, 만족도 평균 7.0점을 목표로 했으나, 결과는 조금 못 미친 55대였습니다. 세차서비스 수익금은 혼자 사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난방 해결을 위한 연탄 구매비용으로 복지기관에 기부합니다. 이후에는 녹색세차 서비스보다 수익금을 지역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기부한다는 부분을 강조해서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