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헐떡고개'에 있는 배드민턴장에서 RC체육 배드민턴이 진행되었다.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출석하였다. 각자 짝을 지어 일대일 또는 이대이로 경기를 하였다. 경기를 하는 동안 학생들은 지치지 않고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배드민턴의 운동효과로는 첫째, 민첩성과 순간 판단력이 향상된다. 둘째, 배드민턴은 라켓을 사용해 다양한 자세로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쉼 없이 움직이고 멈추고 다시 뛰는 것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호흡 순환계와 근골격계가 발달한다. 셋째, 배드민턴은 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할 경우 346kcal가 소모되는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또한 배드민턴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기에도 좋다.
▲ 적극적으로 배드민턴을 하는 학생들
학생들이 즐겁게 배드민턴을 치는 동안, 화요일 오후 7시 조교를 맡고 있는 문예림 RA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Q. 학생들의 참여도와 수업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A. 여학생들 보다 남학생들의 수가 많고 배드민턴에 흥미가 높은 학생들이 80% 이상이에요. 추운 날씨 때문에 여학생들이 힘들어 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참여도는 아주 좋아요.
Q. 매주 정해진 시간에 배드민턴을 하면서 생기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저도 이번에 배드민턴을 처음 쳐봐서 과연 운동이 될까 의심했어요. 그런데 날씨가 굉장히 추운데도 불구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운동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운동효과가 탁월한 것 같아요.
Q. RC체육 배드민턴을 진행하시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1학기보다 2학기의 날씨가 추울 뿐만 아니라 비와 눈이 자주 와요. 그럼 실내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치고 싶은 친구들은 치지도 못하고 흥미도 떨어지게 돼요. 비와 눈이 와도 스포츠 센터에서 대관을 해주는 등 날씨에 영향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으면 좋겠어요.
출처 : 국민보험공단 블로그 http://blog.daum.net/nhicblog/2866
기사 작성 : 의공학부 16학번 이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