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를 ‘배우다’. 다양한 활동, 원주 미로시장
지난 11월 23일, 로이스하우스 생활관 외 3분반(김현정RA), 생활관 외 4분반(신동녁RA)은 함께 RC인성함양활동을 위해 원주 중앙 미로시장에 방문 하였다. 이번 기사는 특별히 각 분반 대표 RC학생들이 기자가 되어, 다녀온 활동에 대해 기사를 작성하였다.
생활관 외 3분반 / 대표 RC학생 이윤주 기자
우리 3분반은 인섬함양의 일환으로 원주 미로시장을 방문하였다. 원주 미로시장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 낡았던 시장의 2층을 리모델링하여 예술과 즐거움의 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다. 2013년 원주 문화재단의 ‘예술로 연주하는 중앙시장’ 사업으로 시작한 미로시장의 재탄생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청년 상인들이 자리를 잡아 현재와 같은 다양한 모습의 미로시장이 되었다.


▲ 이전의 미로시장(좌)과 최근의 미로시장(우)의 모습
RC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이니셜 팔찌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가 있었다. 활동은 각 분반의 수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이스하우스 3분반 학생들은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 프로그램의 수요가 가장 많아 이를 진행하였다.


▲ '쏠스토어'의 다양한 파츠들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3분반 학생들은 미로시장 2층 나동에 위치한 ‘쏠스토어’를 찾았다. 이곳은 작은 크기에서부터 큰 크기의 다양한 파츠들을 이용해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상점이다. 학교 지원금으로 RC학생들은 기종에 맞는 투명 휴대폰 케이스, 대형 파츠 1개, 중형 파츠 2개 혹은 투명 휴대폰 케이스, 중형 파츠 4개를 받을 수 있었다. 원주 미로시장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나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 공예상점, 의류상점, 잡화상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생활관 외 4분반 / 대표 RC학생 이지효 기자
이번 인성함양 프로그램은 RC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미로시장 ‘키우다’에서 이루어진 '다육식물 기르기’와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활동이었다. RC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골라 오후 6시~7시까지 약 한 시간가량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스칸디아모스: 자연친화적인 소재 100%의 천연이끼)
다육식물과 스칸디아모스는 천연 가습기 효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관 외 4분반 RC학생들은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활동 보다는 ‘다육식물 기르기’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서로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마주보며 어색하게 웃기만 하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재료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 각자 선택한 재료를 활용해 체험활동에 임하고 있는 생활관 외 4분반 RC학생들
이번 인성함양 프로그램은 RC학생들뿐만 아니라 로이스하우스 신동녁RA도 함께 참여하여 RC학생들과 담당 RA간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체험 활동이 끝난 후 RC학생들은 그동안 해왔던 RC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고, 같은 분반 친구들과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 체험활동에 임하는 신동녁RA와 분반 RC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