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하우스의 RC들과 RA들이 처음 만남을 가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었다. 한 학기 동안 이글하우스 RC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글하우스는 2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학기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약 2년 반 만에 대면으로 활동과 수업이 이루어진 학기였다. RC는 당연히 처음 하는 활동에 어리둥절했겠지만 이글하우스의 RA들도 대부분 대면 학기가 처음이다 보니 어색한 점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RC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였다. RA들은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기에 하우스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고 진행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번 학기 이글하우스의 RA인 ▲이현 대표 RA ▲조경호 RA ▲안다훈 RA를 인터뷰하며 한 학기 동안 RA 활동을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우선 22-2학기 이글하우스의 대표 RA를 맡은 이현 RA의 인터뷰이다.
Q. 이번 학기 RA로서 역할이 끝나가는 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현 RA: 안녕하세요. 이글하우스 대표 RA 이현입니다. 저는 2학기째 이글하우스의 RA를 하면서 힘든 기억도 많았지만 이번 학기도 무사히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이번 학기에는 대표 RA를 맡으셨는데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이현 RA: 저는 지난 1학기에 RA를 경험하고서 두 학기 만에 대표 RA를 맡게 되어 솔직히 힘든 경우가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활동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회계나 비교과, 웹진처럼 다양한 RA 역할마다의 업무에 대해서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비대면 상황에서 대면으로 전환되는 첫 시점까지 겹치다 보니 우왕좌왕 했던 것 같습니다.
Q. 힘든 상황에도 이글하우스를 잘 이끌어주셨는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현 RA: RA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RC 프로그램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 때문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힘들더라도 묵묵히 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부족한 대표 RA를 따라 이글하우스를 이끌어 준 모든 RA에게 감사함과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현 RA와 인터뷰하는 모습
다음은 22-2학기 이글하우스의 디자인과 기획을 맡은 조경호 RA의 인터뷰이다.
Q. 마지막 학기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 학기에 RA를 지원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조경호 RA: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달리고 있는 조경호 RA입니다. 마지막 학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RA를 지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1학년이었을 때 받았던 선배들의 도움과 조언들을 4학년이 되어서 이제 막 연세인이 된 1학년 RC들에게 아낌없이 모든 걸 나눠주려고 이렇게 RA를 하게 되었습니다.
Q. RA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조경호 RA: RA 활동을 하면서 RC 프로그램의 포스터 디자인과 문화제의 진행을 맡고 주도적으로 문화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곧 졸업을 하게 되는데 RA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사회에 나가면 이러한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차고,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Q. RA로서의 역할이 끝남과 동시에 졸업을 앞두고 계시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조경호 RA: 저를 도와준 이글하우스 RA들과 1학년이지만 너무나도 고마웠던 이글하우스 RC자치회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RA로서의 역할이 이제 마무리가 되었고 저는 이제 학교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또 다른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RA의 역할이 끝났지만 후배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를 하고 열심히 취직 준비를 하여 또 다시 도움을 주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22-2학기 이글하우스의 With Yonsei 총괄을 맡은 안다훈 RA의 인터뷰이다.
Q. RA를 지원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안다훈 RA: 안녕하십니까. 화학및의화학전공 안다훈 RA입니다. RA 활동을 두 학기째 하고 있습니다. 낯설고 미숙했던 첫 RA 활동이 재밌고, 뿌듯했으나 저에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아쉽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지원하였습니다.
Q. RA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안다훈 RA: 두 번째 RA를 하며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타 하우스인 솜니움하우스와 합동 운동회를 기획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공동 프로그램이어서 미숙한 점이 많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참여한 RC들과 RA 모두 웃으며 행복하게 무사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매우 뿌듯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인 것 같습니다.
Q. 이번 학기 RA로서의 역할이 끝나가는 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안다훈 RA: 이번 학기는 직전 학기에 비해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RA로서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큰 문제없이 모든 것이 순탄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이글하우스의 RA로서 활동한 모두에게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안다훈 RA와 인터뷰하는 모습
이렇게 이글하우스 RA들의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해보니 모두 RA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RC 학생들을 위해 잘 해나가고 있었다. RA 활동을 하며 힘든 점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러나 힘든 것과 비례하여 그 뿌듯함과 보람도 컸기 때문에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이글하우스 RA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사명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RA 활동을 이어나가는 이글하우스 RA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