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오후 6시, 머레이하우스와 초아름하우스가 함께 주관하여 진행하는 '하우스 시그널'이 컨버전스홀 지하1층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하우스 시그널 프로그램은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대면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 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RC 학생들에게 선후배 그리고 동기들 간의 소통을 도와주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머레이하우스에서 40명의 RC 학생, 초아름하우스에서는 40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하여 총 80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머레이하우스 RC 학생 2명과 초아름하우스 RC 학생 2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행사 순서와 내용은 같지만 시간을 다르게 하여 진행하였는데, 이는 학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라고 하였다. 게임 시작 전 오프닝에는 머레이하우스 최지영 마스터 교수와 초아름하우스 신주옥 마스터 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자리를 빛내준 최지영 교수와 신주옥 교수하우스 시그널은 ▲게임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게임시작 ▲결산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에서 게임에 대한 규칙을 소개하고 같은 조원들의 이름과 팀명을 정하고 팀장을 뽑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룰은 5가지의 부스에서 게임을 진행하여 결과에 따라 토큰을 받아서 매점 부스에서 가위바위보 카드를 구입하여 다른 팀들과 가위바위보를 진행하여 게임이 종료되었을 때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게임부스는 총 5개가 있는데, ▲스피드게임 ▲이어말하기 ▲이어그리기 ▲RA를 이겨라 ▲몸으로 말해요 순서로 구성되었다.
게임 시작 후에는 RC 학생들이 팀으로 모여 다니면서 부스 간 게임을 진행하고 매점에서 카드를 구입하여 다른 팀과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경쟁을 하였고, 그 과정 속에서 같은 팀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RC 학생들만 서로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 RA 학생들과도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선후배 사이들 돈독하게 하였다. 번외로 사진 미션을 진행하였는데 컨버전스 홀에 위치한 테라스에서 4명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찍어 가장 주제를 잘 살린 팀에게 추가 점수를 부과하는 것이었다.
▲매점 부스에서 의견을 나누는 RC 학생들
▲RA를 이겨라 부스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RC 학생들
게임이 종료된 후에는 본부에 모여서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팀들의 가위바위보 카드와 토큰을 모아서 순위를 매겼다. 기준은 가위바위보 카드의 갯수가 1순위이고, 다음으로는 토큰의 갯수를 기준으로 하였다. 1부에서는 게임 결과 1조가 1등을 하였고, 4조가 2등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7조가 3등을 차지했다. 1조와 4조는 모은 가위바위보 카드가 14장으로 같았지만, 1조의 사진 점수가 더 높아 1등을 하였다. 4등은 독창성과 예술성 점수가 높은 10조가 가져가게 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조가 1등을 하였고, 11조가 2등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16조가 3등을 차지했다. 16조의 경우 하우스 시그널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를 몸으로 잘 표현하여 사진 점수가 높아 3등을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4등은 카드 16장을 모은 14조가 장식하였다. 심사를 마치고 순위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각각 1부와 2부에서 가장 높은 사진 점수를 받은 10조(왼)와 16조(오)
참고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에 완공된 컨버전스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기대로 RC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 중간에 RC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머레이하우스 생활관외 4분반 우동엽 RC는 '이번 프로그램을 도와주면서 학교에 처음와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대학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추억의 일부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번 학기에도 다른 하우스들과의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 간의 만남을 진행하였지만 이번 하우스 시그널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고생하였던 RC 학생들에게 대면 학기에 적응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며, 게임을 통하여 협동심을 배우고 대학생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교훈들을 얻어 갔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이 RC 학생들에게 가슴으로 기억될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이 되어 앞으로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친하게 소통하는 RC와 RA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