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오후 6시 솜니움하우스와 머레이하우스가 함께 주관하고 진행하는 ‘머솜129’가 진행되었다. 해당 이름은 머레이와 솜니움의 앞글자와 함께 최근에 유행어인 ‘머선129’에서 유래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학교로 오게 된 솜니움과 머레이의 RC 학생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캠퍼스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껴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였다고 한다.
솜니움하우스에서는 58명이 머레이하우스에서는 51명이 참여해 총 109명의 RC 학생들이 머솜129프로그램에 신청을 하였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 시작 전 실내 체육관 입구 앞에서 명부 작성과 체온 확인이 이루어졌다. 해당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입구 앞쪽에서 머레이와 솜니움 각각 2줄로 선 다음 실내 체육관으로 입장을 하였는데, 이때 손소독제를 모두 사용하여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였다.
▲명부 작성 및 손소독 체온 확인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운동회는 ▲준비 ▲게임순서 ▲마무리 세가지 순서로 진행되었다. 준비단계에서는 오프닝이 먼저 진행되었으며 솜니움하우스 정승우 마스터 교수와 머레이하우스 최지영 마스터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그다음으로는 각 하우스 별 참여 인원 파악이 진행되었다. 인원 파악을 마친 후에는 활동 중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준비 운동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문은영 RA와 김경기 RA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자리를 빛내 준 정승우 교수와 최지영 교수 / 준비 운동을 위해 대형을 맞추는 모습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운동회의 시작이 되었으며 게임 순서는 ▲모여라 게임 ▲팀 배정 ▲가보자고 ▲OX퀴즈 ▲판뒤집기 ▲레크레이션 ▲짝피구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여라 게임이 가장 먼저 진행 된 것은 첫 만남으로 인한 경직된 분위기를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에 풀기 위해서이다.
팀 배정 이후 각각의 팀에서 팀장을 정한 후 본격적인 ‘머솜129’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가보자고 게임은 남녀 팀 대표 1명을 선발 후 남녀 대표가 반대에 위치하고 그 사이에 한 줄로 남은 인원이 줄을 선다. 여자 대표 쪽에서부터 시작하여 공을 굴려 남자 대표에게 전달 한 뒤 여자 대표가 판을 뒤집으며 달려 남자 대표와 하이파이브를 하면 남자 대표가 공을 드리블하며 출발하여 결승점에 도달하는 게임이며, 남녀 팀 대표 모두는 게임 진행 중 노래가 나올 시 활동을 멈추고 춤을 춰야만 한다. 해당 방식에 대해 ▲한수경 RA ▲박종호 RA ▲문은영 RA ▲김경기 RA가 시범을 보인 뒤 진행되었다. 해당 게임은 단판으로 진행되었으며, ▲B팀과 E팀 ▲A팀과 D팀 ▲C팀과 F팀 순으로 진행되었다. 게임 결과 ▲E팀 ▲A팀 ▲F팀이 게임에서 이겨 20점을 얻었다.
▲가보자고 게임 활동 모습
OX 퀴즈는 실내체육관 중앙에서 줄을 기준으로 진행자인 문은영 RA와 김경기 RA의 진행과 함께 학교 관련 정보 및 일반 상식으로 구성된 20문제로 진행되었다. 가장 많은 인원으로 살아남은 ▲F팀 ▲C팀 ▲E팀 ▲A팀에게 ▲50점 ▲40점 ▲30점 ▲20점 차등 지급되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판 뒤집기는 빨강과 파랑으로 1팀으로 남녀가 짝을 이루어 어깨동무를 한 채로 발을 이용해 판을 뒤집는 게임이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정되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모든 팀이 1번씩 게임에 참여했다. ▲B팀과 F팀 ▲C팀과 D팀 ▲A팀과 E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F팀 ▲C팀 ▲A팀이 게임에서 승리하였다. 승리팀 중 가장 많이 판을 뒤집은 순으로 1~3등을 결정하였으며 패팀 중 가장 많이 뒤집은 1팀이 4등으로 선발되어 ▲C팀(17) ▲F팀(16) ▲A팀(15) ▲A팀(14)에게 ▲60점 ▲50점 ▲40점 ▲30점씩 차등 지급되었다.
게임 사이에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각 팀을 호명 한 후 함성 소리가 가장 큰 팀에 대해 추가 점수를 부여해주는 대항전이 진행되어 A팀과 B팀에게 점수가 지급되었으며, 실내 체육관 중앙에서 노래에 맞추어 춤을 열심히 추었던 ▲F팀 ▲A팀 ▲C팀 ▲E팀에게 추가 점수가 부여 되었다.
▲판 뒤집기와 레크레이션 활동 모습
마지막으로 진행된 짝피구는 남녀 1명씩 짝을 지어 여자가 맞거나 남녀가 떨어질 경우 탈락이 되었다. 탈락 후 상대편 외곽으로 이동해 공격을 진행하였다. 해당 경기 또한 토너먼트로 예정되었지만 시간 관계상 팀당 1번씩 참여하였다. ▲B팀과 D팀 ▲C팀과 F팀 ▲A팀과 E팀 순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D팀 ▲F팀 ▲E팀이 승리하여 ▲30점씩 지급되었다.
▲짝피구 활동 모습
짝피구 종료 후, 팀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220점을 얻은 F팀이 1등을 수상하였다. 그 뒤를 ▲A팀 ▲E팀 ▲C팀 ▲B팀 ▲D팀이 뒤를 이었다. 시상식 후에는 머솜129 준비 및 진행에 도움을 준 솜니움하우스의 ▲천이지 ▲이유빈 ▲문은영 ▲한수경 ▲김도희 ▲양현 ▲박지연 ▲김예영 RA와 머레이하우스의 ▲정세훈 ▲이도희 ▲김종문 ▲박종호 ▲김경기 ▲최정호 ▲강지민 ▲구경윤 ▲김민솔 ▲안효은 RA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머솜129를 마친 후 촬영한 단체 사진
이전에도 머레이하우스와 함께 진행되었던 ‘뽀레이 운동회’에 이어서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머솜129는 대면으로 전환된 학사일정에 맞춰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기획됐던 프로그램이다. 중간고사 이후 학교에 적응 중인 솜니움과 머레이의 RC 학생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만들고, 학생들의 활기찬 대학생활 적응을 도왔다는 것에서 프로그램의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의 학사일정도 답답했던 비대면 일정이 아닌 대면 운영이 예상됨에 따라 이와 같은 체육대회가 활발히 열려 학생들의 힘찬 에너지가 학교에서 펼쳐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