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창의도전활동은 ▲RC문화예술활동 ▲RC체육활동 ▲RC사회기여활동과 더불어 리더십개발 및 실습 교과목 내의 선택활동 중 하나고, RC창의도전활동 신청자들 내에서 팀을 꾸려 팀원이 보유한 재능을 기반으로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학생 중심의 활동이다. 활동 분야에는 ▲학습 분야 프로젝트 심화 수행 ▲재능 기부 활동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 ▲대외 공모전 참가 등 다양한 주제가 가능하다. 창의도전활동은 1인 이상의 팀 단위로 운영되며, 사전교육 시간에 팀을 구성한다. 팀 구성 및 사전교육이 종료되면 마스터 교수에게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된다. 활동은 사전교육 및 연습 기간을 포함하여 총 20시간 이상 진행해야 하며, 활동을 마친 후에는 활동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2-1학기 초아름하우스 RC창의도전활동에는 ▲독서토론 ▲바디 프로필 촬영 ▲음악 줄넘기 ▲컴퓨터 자격증 스터디 ▲경제 스터디 ▲초아름하우스 RC 자치회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많은 활동 중에서, 우수한 과정과 결과를 보인 팀이 RA를 통해 선발되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창의도전 우수 활동 RC는 ‘C언어와 파이썬 스터디’를 진행한 소프트웨어학과 22학번 차진영 RC다.
▲차진영 RC가 진행한 RC창의도전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차진영 RC는 창의도전활동을 신청하게 된 계기로 경험이 있는 선배님께서 RC 창의도전활동을 선택하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본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차진영 RC는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배우는 언어인 C언어와 파이썬을 배우면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같은 하우스 내의 박신영 RC와 이신영 RC와 함께 코딩 스터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역량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C언어와 파이썬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 활동은 매주 금요일, 컴퓨터 프로그래밍 강좌 진도에 맞게 C언어와 파이썬 문법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타 사이트의 문제를 활용해서 자신의 진도에 맞는 문법 문제들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회 당 두세 시간씩 진행되었다.
차진영 RC는 각자 과제를 하면서 자신의 코딩 실력의 한계를 느끼게 된 부분을 활동 시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학우들에게 질문을 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다 보면 안 풀리는 문제가 없다는 것과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활동 중에, 다른 지역에서 온 학우에게 원주를 구경시켜주고자 기존에 원주에 거주하던 학우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소개를 하고, 대면 방식으로 스터디 모임을 진행했던 경험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다.
차진영 RC는 창의도전활동을 통해 자신이 정한 주제를 가지고 매주 그 주제에 대해 활동을 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같은 학과의 학우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코딩 능력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고 실력 향상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코딩 특성상 프로그래밍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치는 ‘디버깅’이라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그런데 혼자 디버깅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함께 하면 찾아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코드의 이해도와 코딩 실력 또한 늘어나는 이익을 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음에 창의도전활동을 하게 될 후배 RC들에게 줄 수 있는 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차진영 RC는 “자신과 비슷한 것에 흥미가 있는 학우들과 관심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비슷한 것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게 어려울 텐데, 창의도전활동이라는 기회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흥미나 생각을 가진 학우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정보들을 나눌 수 있다고 답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다음에도 창의도전활동을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 물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C언어와 파이썬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좋은 경험을 얻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역시 비슷하게 다른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학기 초아름하우스에서는 정말 창의적인 창의도전활동들이 진행되었다고 신주옥 마스터 교수는 말했다. 기사로 다룬 차진영 RC의 코딩 스터디 이외에도 초아름하우스 RC들은 마케팅스터디, 바디프로필 촬영 등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스터디들을 진행하였다. RC 학생들 모두 열의를 가지고 창의도전활동을 진행하였는데, 기사로 집중적으로 다루지 못한 다른 RC 학생들의 활동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학과 관련된 지식과, 경제 흐름 파악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더 나아가 실제로 투자를 진행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 앤 리치 팀은 자율융합계열 학생 세 명으로 이루어졌다. 영 앤 리치 팀은 첫 주차에는 경제학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활동을 진행했고, 2~3주차에는 경제학에 관련된 지식을 공부하고 관련 도서를 읽은 후 독후감을 남겼다. 그 이후에는 실제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서 주식과 관련된 용어들을 정리하고 공부했고, 마지막 주차에선 모의투자를 진행하며 기승전결이 완벽한 창의도전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을 마치고 RC 학생들은 스스로 성장한 것이 아닌 팀으로 성장을 했다는 것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초아름하우스에서 진행된 RC창의도전활동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이 진행되었다. 각자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게 파고들었고, 열정을 가지고 활동을 진행했다. 또, 팀으로 활동한 RC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RC 창의도전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비슷한 관심 분야를 가진 RC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관심 분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관심 분야를 더 깊게 개발하여 스스로 발전하고 그 관심 분야를 자신의 강점으로 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