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학기가 마감되고 있는 현재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대면 과목을 늘리면서 점점 비대면을 줄이고 있다.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과목이 많아지면서 생활관의 이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다음 학기 처음 입사하는 RC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교내에 있는 생활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해질 것이다. 생활관은 총 3곳으로 ▲청연학사 ▲세연학사 ▲매지학사가 있다. 각 생활관은 ▲여학생 ▲남학생 ▲글로벌 빌리지로 구분되며 이글하우스가 담당하고 있는 매지학사는 3가지 건물로 나뉘며 ▲1학사 ▲2학사 ▲3학사로 구분된다. 1학사는 이글하우스가 담당하고 있는 남학생 생활관이고, 2학사는 솜니움하우스가 담당하는 여학생 생활관이며, 3학사는 다국적 학생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빌리지이다. 해당 기사에서는 이글하우스가 담당하고 있는 매지1학사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다.
매지1학사는 연세플라자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는 2개의 동으로 나뉘어 왼쪽은 재학생 오른쪽은 RC와 신입생을 수용하는 장소이며, 공용으로 사용하는 지하실로 나뉘게 된다. 대표적인 시설은 ▲침실 ▲조리실 ▲세미나실 ▲컴퓨터실 ▲독서실 ▲기도실 ▲세탁실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이다.지하 1층은 사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조리실 ▲세탁실 ▲휴게실 ▲세미나실이 위치하고 있다. 조리실은 ▲전자레인지 ▲핫플레이트 ▲정수기가 있어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으며 휴게실에서 취식 또한 할 수 있다. 세탁실은 ▲세탁기 ▲건조기 ▲다림미가 있고, 세탁실 앞에 있는 세탁 카드 충전 기계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탁물과 세제, 섬유유연제를 넣고 1200원을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하여 원하는 세탁 방법(표준, 강력 등)을 누르면 된다. 세탁기와 건조기, 다리미의 자세한 설명은 기계의 정면 상단에 부착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세미나실은 RC 분반 모임과 같이 공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생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장소이다.
▲세탁실(좌), 조리실(우)
1층부터는 사생들의 방이 있는 곳으로 A동과 B동으로 나뉘게 된다. 1층 로비에는 ▲택배 보관함 ▲복사기가 있어서 학교에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을 때 POD 센터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생실의 내부는 3인실로 2층 침대와 1층 침대가 하나씩 있으며 냉장고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3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짐을 정리할 만한 공간이 충분하다. 또한 매지학사는 청연학사와 세연학사와는 다르게 각 방에 개인 화장실이 있지 않고,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어 각 층의 가운데에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세미나실 또한 각 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생방(좌), 공용 샤워실(우)
앞서 말했던 매지1학사의 공용공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폐쇄되었던 장소가 개방되어 사용이 가능한 곳이 있고 아직 폐쇄가 되어 있는 장소도 있다. 개방되어 있는 공용공간의 이용절차는 사용을 위한 명부 작성을 해야 하는 장소도 있는데, 음악실이 이에 해당한다. 음악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1층 로비에 있는 안내실에 방문하여 명부 작성 후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공용 시설은 별도의 명부 작성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후 이용이 가능하다. 기도실은 매지1학사에서 현재까지 폐쇄되어 있는 유일한 공간인데, 다음 학기 생활관 개방에 따라 개방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문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편물을 받을 때는 기숙사 로비와 생활관 외부에 위치해 있는 택배물 보관함을 통해 수령을 할 수 있는데 만약 택배물 보관함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안내실에 상주하고 있는 사감 또는 사감 조교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생활관 안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통금시간이 존재하는데 새벽 1시부터 5시까지이기 때문에 만약 외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연세포탈에서 반드시 외박계를 입력하여 벌점을 받지 않도록 하고, 술 반입과 흡연이 금지되어 적발 시 벌점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현재 COVID-19로 인해 만약 사생이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바로 생활관에 알려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은 이번 1학기에 매지1학사에 실제 거주한 노민수 RA의 인터뷰이다.
노민수 RA: 코로나 이후 매지1학사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개방되면서 입학 이후 처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한다는 말에 시설에 대한 만족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다른 학사와 준하여 시설물이 깔끔하고, 덥거나 추운 것이 없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여 생활에 있어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너무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굳게 닫혀있던 매지1학사는 22-1 중간고사 이후 다시 문을 열고 사생들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아직 3인실을 2명이 사용하는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 RC 학생들이 같은 생활관과 이글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좋은 룸메이트와 사람들을 만나 다시 오지 않는 대학교 생활을 즐기며 많은 추억을 쌓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