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미래캠퍼스는 기나긴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의 학교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미래캠퍼스 교무처에서는 4월 7일부터 시행되는 중간고사 이후 학부 수업 편성 지침을 발표하며, 현재 중간고사 이후 일부 강의가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대면과 비대면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RA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여러 하우스 중, RC융합대학 교양전산을 담당하는 이수용 마스터 교수가 이끄는 로이스하우스는 이번 학기 14명의 RA와 약 280여 명의 RC가 새로운 옷을 입고 새 학기를 맞이한다. 로이스하우스는 세연2학사를 중심으로 3개의 생활관 분반과 이외에 11개의 생활관 외 분반으로 구성되었다. RC 교과목으로는 모든 하우스에서 진행하는 RC사회기여활동과 RC창의도전활동을 포함하고, RC체육활동 중 ▲축구(1) ▲축구(2) ▲풋살(1) ▲풋살(2) ▲풋살(여)를 로이스하우스에서 주도적으로 수업 진행을 맡고 있다.
무엇보다 RA 구성원이 중요한데, 이번 학기 총 14개의 분반을 이끄는 RA 중 11명이 모두 새롭게 직책을 부여받은 신임 RA 이다. 또한, 신임 RA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작년에 RC를 경험한 21학번 학생이다. 이 덕분에, 어느 하우스보다 젊은 에너지를 가지고 한 학기를 보내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분반 순서대로 신임 RA인 ▲이준호 RA ▲박민우 RA ▲김윤경 RA ▲이나경 RA ▲최지원 RA ▲조현서 RA ▲김기량 RA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았다.
이준호 RA
안녕하세요! 로이스하우스에서 5-2분반 RA로 활동하는 이준호입니다. 1학년 때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학교에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는 걸 체감했고, 이 학생들은 도대체 어떤 RA가 담당할까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제가 외국인 분반을 담당하고 있더라고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서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항상 RC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 RA 활동을 한국에서 쉽게 보지 못할 외국인 RC 친구들과 같이 하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박민우 RA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로이스하우스 5-3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박민우 RA입니다. 제가 RC였던 작년 1학기에 RA님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RA에 지원하였고, 기회가 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RC였을 때는 '이게 도움이 될까'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분반 RC 친구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대면을 겪어보지 못한 건 우리 RC뿐만 아니라 저도 해당하는 사항이라 곧 다가올 대면 학기가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조금 되네요. 그래도 RC들과 함께 잘 헤쳐 나가보려고 합니다. RA로서 많이 노력할 테니 이번 학기 함께 힘내서 잘 마치면 좋겠습니다!
김윤경 RA
안녕하세요. 생활관 외 1분반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경 RA입니다. 지난 학기까지 RC로 활동하며 느낀 점은 비대면이라 RC들끼리 마음을 터놓고 친해지기도 어렵고 조언과 정보를 교류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RC 분반을 담당하는 RA가 되어 RC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온 RC 친구들에게 먼저 용기 있게 다가가고, 친밀감을 표시하며 RC 프로그램을 더욱더 모두에게 기억에 남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를 RA로 이끌어 준 계기가 된 1학년이었을 때의 RA 선배들을 본받아 RC 친구들을 위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신입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나경 RA
안녕하세요. 생활관 외 4분반을 담당하고 있는 이나경 RA입니다. RA 신청기간에 대학생활이 처음이라 우왕좌왕했던 저의 1학년 때가 생각나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입생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RC 친구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고민을 들으면서 학교생활에만 중점을 둔 RA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A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중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으로 RC 친구들이 다소 답답할 수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이번 학기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잘 따라주는 RC 친구들에게 고맙고, 남은 시간 더 으쌰으쌰 잘 해보자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지원 RA
안녕하세요. 로이스하우스 생활관 외 5분반을 맡고 있는 최지원 RA입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RC들에게 ▲연락 ▲개개인 상담 ▲매주 분반모임 ▲매주 RA회의 등 RA업무를 하다보니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네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RA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지원을 했고, 지금은 운이 좋게도 RA를 하고 있는데, 하다 보니 절대 가볍게 시작할 일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하는 말 하나하나, 하는 행동 하나하나로 인해서 제가 담당하는 RC들의 학교생활과 성적에 영향이 간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옆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이수용 마스터 교수님과 다른 RA분들,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RC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서 RA
안녕하세요! 로이스하우스에서 생활관 외 8분반을 담당하고 있는 조현서 RA입니다. 제가 1학년일때, 저를 담당해주신 RA분들이 참 감사했던 기억이 크게 남았습니다. 때문에 저도 2학년이 되자마자 그분들처럼 좋은 선배의 길을 걷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C 친구들이 해주는 ‘고맙다’ 한 마디에 힘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도 헛되이 흐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량 RA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인 분반인 생활관 외 10분반을 맡고 있는 김기량 RA입니다. 제가 외국인 분반을 맡은 이유는 어릴 적 해외에서 학교를 다녔었고, 유학생들의 힘든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분반이어서 의사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이번 학기가 첫 RA라서 많이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잘 따라와주는 RC 친구들을 보면 항상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상 로이스하우스 신임 RA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진 신임 RA들이 열정으로 가득 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면을 겪어보지 못한 RA이기 때문에 더 세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 RA들이 더욱더 노력해야 RC들의 학교생활 첫 단추를 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들이 RA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처럼, RA들 스스로가 노력하여 RC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