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던 9월 16일 수요일 19시, 머레이하우스의 2학기 첫 하우스 프로그램인 '런닝머레이'가 창조관 141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학기를 맞아 머레이하우스 학생들이 '머레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쳐 협동심을 기르고, 학기 초의 서먹함을 깨뜨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다양한 분반의 학생들이 조별로 골고루 섞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런닝머레이' 프로그램의 순서는 크게 아이스브레이킹, 1코스: 머레이를 써라, 2코스: 머레이를 기억해라, 3코스: 머레이를 봐라, 4코스: 머레이를 움직여라, 5코스: 머레이의 연결고리, 시상식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조원들과 함께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는 머레이하우스 RC들
조마다 자리에 모인 RC들의 활기찬 기대감 속에 이번 행사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코스에 들어가기 전, 아직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진행된 아이스 브레이킹에서는 팀원들이 함께 모여 이름과 여러 정보를 공유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조 구호를 정하며 유쾌한 웃음꽃을 피웠다.
▲'머레이를 써라' 퀴즈 정답을 맞히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는 RC
조원들과 친밀감을 다진 후, 맞이한 첫 번째 코스는 팀 대항 상식 퀴즈인 '1코스: 머레이를 써라'였다. 지리, 수도, 과학, 역사, 속담 등 폭넓은 분야의 퀴즈들이 연달아 출제되었고, RC들은 화면을 집중해서 바라보며 조원들과 빠르게 정답을 논의했다. 오천 원권 지폐에 숨겨진 그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등 예상치 못한 기발한 문제들이 등장할 때마다 탄성과 환호가 교차하며 현장의 열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머레이를 봐라' 코스를 수행 중인 모습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시작된 '2코스: 머레이를 기억해라'는 머레이하우스를 이끌어가는 RA들의 특징을 맞히는 퀴즈로 진행되었다. 평소 RA들과 나누었던 대화와 마스터 교수 오리엔테이션 등을 떠올리며 RA의 개성 있는 특징을 짚어내는 RC들의 감각이 돋보였다.
이어 진행된 '3코스: 머레이를 봐라'에서는 제시된 개성 넘치는 그림을 보고 해당하는 속담을 유추하는 퀴즈가 펼쳐졌다. 익살스럽게 표현된 그림의 숨은 뜻을 파악하려는 RC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상상력 넘치는 오답들이 터져 나오며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머레이를 움직여라'에서 제시어를 표현하는 강서진 RA
네 번째 코스인 '4코스: 머레이를 움직여라'는 RA가 몸으로만 단어를 표현해 설명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었다.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제약 속에서 RA는 온몸을 활용하여 제시어를 재치 있게 묘사했고, RC들은 찰떡같은 눈치로 정답을 외치며 시간을 보냈다.

▲'머레이의 연결고리'를 대기하는 장면
마지막을 장식한 '5코스: 머레이의 연결고리'는 RA와 RC가 한 팀이 되어 같은 선택지를 외치는 이심전심 밸런스 게임이었다. '김치찌개 vs 된장찌개', '부먹 vs 찍먹'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흥미진진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카운트 다운과 함께 동시에 같은 답을 외쳐 점수를 획득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RA와 RC 간의 돈독한 유대감이 한층 깊어졌다.

▲대망의 1등 수상 및 경품을 받은 RC들
런닝머레이의 대망의 마지막 순서는 시상식과 경품 추첨으로 마무리되었다. 치열하고 즐거웠던 승부 끝에 각 문제 배점에 따라 높은 점수를 기록한 우수 3개 조에 보조배터리 등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RA는 인터뷰를 통해 "2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1차 하우스 프로그램에서 RC들이 학업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한마음으로 뛰어놀며 웃을 수 있어 뜻깊었다. RC들과 RA가 격의 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남은 학기 동안에도 머레이하우스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2학기 1차 하우스 프로그램 '런닝머레이'는 조별 경쟁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머레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 되어 웃고 뛰어노는 진정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캠퍼스 생활과 학업에 바쁜 나날 속에서도 이날 함께 나눈 유쾌한 웃음과 추억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