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컨버전스홀 103호에서 솜니움하우스의 첫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 '꿀잠이 솜솜 피어나는 밤'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5명의 RC가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솜니움'이 라틴어로 '꿈'을 뜻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되었으며, RC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돌아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악몽을 쫓아준다고 알려진 드림캐처를 직접 만들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의 중요성을 인지해 스스로 수면 환경과 루틴을 설계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에도 목적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먼저 RC들의 수면 패턴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미리 조사받았던 참여 RC들의 평균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 수면 시간 등을 소개하며 다수의 RC 학생이 수면이 부족한 상태임을 짚었고, 올바른 수면 습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친한 친구끼리 모둠으로 앉아 활동에 참여했으며, 외국인 RC 학생도 함께 배치되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숙면에 관한 퀴즈를 풀고 있는 RC들
이후에는 숙면에 관한 O/X 퀴즈가 진행되었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된 퀴즈는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 취침 전 운동 시간, 수면에 적합한 실내 온도, 카페인 섭취와 낮잠 시간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수면 상식을 다루었다. 문제마다 정답 공개 뒤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져, 학생들은 수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퀴즈는 휴대전화로 온라인 퀴즈 플랫폼에 접속해 문제당 10초 안에 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답을 빠르게 선택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방식이어서 학생들은 끝까지 집중해 문제를 풀었다. 퀴즈 중간에는 현재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와 점수를 공개하는 중간 점검 시간도 마련되었다.
O/X 퀴즈에 이어 사지선다형 문제로 구성된 '꿀잠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수면의 중요성을 다룬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이 영상에 나온 내용이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들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는 앞선 O/X 퀴즈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온라인 퀴즈 플랫폼에 접속해 문제당 제한 시간 안에 보기 중 하나를 선택했고, 정답을 빠르게 선택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퀴즈 모두 시상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접속할 때 본명으로 이름을 입력하게 했으며, 점수 순위에 따라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시상품은 부문별 1위 수상자가 바디필로우와 무드 등 중 하나를 무작위로 뽑는 방식으로 정해졌고, 모든 참여 학생이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다음으로 사후 활동인 '꿀잠 빙고'가 안내되었다. 꿀잠 빙고는 올바른 수면 습관을 빙고 활동으로 실천해 보는 활동이다. 빙고 판에는 '7시간 이상 수면하기', '잠들기 전 30분 동안 스마트폰 보지 않기', '낮잠을 20분 이내로 자기' 등 16개의 실천 키워드가 제시되었다. 참여자들은 이 가운데 실천하고 싶은 키워드를 골라 빙고 판에 작성했고, 3개의 키워드를 실천해 1줄 빙고를 완성하면 참여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후 10월 6일까지 빙고를 완성한 사진과 500자 이상의 후기를 구글 폼으로 제출해야 하며, 실천 모습을 담은 인증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제출물은 후기의 진정성과 빙고 인증의 충실도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RC에게는 바디오일과 괄사 세트, 2위는 잠옷 세트, 3위(4명)에게는 압박스타킹이 시상품으로 전달되었다.
마지막으로 드림캐처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드림캐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주술 품으로, 잠자리 근처에 걸어두면 악몽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RC들은 대나무 링과 실, 깃털, 우즈 비즈 등이 담긴 DIY 키트를 활용해 드림캐처를 제작했다. 만드는 방법은 설명 영상과 키트 속 QR 코드로 안내되었으며, 링을 일정한 간격으로 묶은 뒤 실을 엮어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요령이 함께 공유되었다. 제작 중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손을 들어 RA에게 도움받았다.
▲RC 학생들이 드림캐처를 만드는 모습
활동을 마친 뒤에는 조명을 끄고 '스윗드림'을 외치며 휴대전화 플래시를 흔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솜니움'의 구호 중 하나인 '스윗드림'은 '달콤한 꿈'을 뜻한다. 이번 '꿀잠이 솜솜 피어나는 밤'은 강의와 퀴즈, 만들기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RC들은 퀴즈를 통해 수면에 대한 오개념을 바로잡고, 꿀잠 빙고를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었으며, 드림캐처 제작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