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학생이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공간'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글하우스에서 던진 지략은 바로 '진실의 방'이다. '진실의 방'은 지난 3월 10일, 매지 1학사 교수 사무실을 청소 및 개조하면서 탄생했다. '진실의 방'에는 큰 책상과 의자 7개가 배치되어, 여러 명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 '진실의 방' 내부 모습
현재 RA들의 큰 고충 중 한 가지로, RC 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할 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는 고충이 있다. 이러한 제약은 RC 학생들의 진실한 고민 상담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이글하우스 박성호 마스터교수는 '진실의 방'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박성호 교수는 자신의 사무실을 내주어 '진실의 방'을 만들게 했고, '진실의 방'은 독립된 공간으로서 주변의 방해 요소들을 차단했고 비밀 보장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간의 제약을 해결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프로그램은 RC 프로그램의 진보에 있어서 큰 한걸음이 되었다.
▲ '진실의 방' 내부에서 상담하는 모습
이번 '진실의 방' 상담에 참여했던 이글하우스 1-4분반 장경찬 학생은 "진실의 방에서 RA와의 상담은 비밀 보장이 되는 것 같았다. 덕분에 좀 더 진솔하게 말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하였다. 무엇보다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준비된 다과들이 맛있었다. 다과 덕분에 상담이라는 행위보다는 그냥 같이 이야기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