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베리타스하우스는 방이나 분반의 작은 단위가 아닌 하우스 단위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RA들과 RC학생들의 단합심과 협력심을 이끌어 내고자 '베리타스 올림픽'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RC학생들의 협력심을 키우고, 배려와 소통의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행사의 목표다. 행사에는 RC학생 203명, RA 10명, 마스터 교수 1명, 총 214명이 참가했다.
▲ 풋살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악수를 하고 있는 RC 학생들
행사는 6시부터 피구와 풋살 경기로 시작헸다. 남학생들은 풋살장에서 다섯 분반끼리 한 경기당 10분의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렸다. 여학생들은 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같은 방식의 토너먼트로 각 팀원들이 모두 아웃될 때까지 게임을 진행하여 우승팀을 가렸다. 피구와 풋살 경기가 끝나고 모든 RC학생들은 스포츠센터 대강당에 분반별로 모여 준비된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 RA들의 진행을 보고있는 RC학생들
'베리타스 올림픽'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먼저 강당에 모인 RC학생들을 대상으로 ‘눈치 줄다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5개의 줄을 놓은 후, 호각에 맞춰 뛰어나가 더 많은 줄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RC학생들을 남녀 구분 없이 다섯 팀으로 나뉘어 참여하였고, 토너먼트 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다음으로 '복불복' 게임을 진행됐다. 팀 대표가 나와서 게임에 참여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누가 '불(不)'에 걸렸는지 맞추는 게임이다. 맞춘 팀에게는 점수가 부여됐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게임이었다. 게임 중간중간에 경품 추첨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 후 진행된 ‘고깔고깔 대작전’ 게임은 얼굴에 고깔을 쓰고 조그만 구멍을 통해 바닥을 보며 물건을 찾는 게임이었다. 모든 게임이 끝난 후,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점수 1등 분반에게는 상품이 지급됐고, 다같이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시상식 이후, 김장생 마스터 교수와 사진을 찍고 있는 RA들과 RC학생들
행사가 끝난 후 ‘행사가 RC학생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약 4.2점, '프로그램 만족도'가 약 4점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RC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고, 만족도도 높은 행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장생 마스터 교수와 RA들은 '베리타스 올림픽'에 대해 ▲진행 지연 ▲참여인원 확대 ▲남녀 활동의 증가 등의 문제를 앞으로의 과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