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회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하는 봉사자 RC학생들
2019년
3월 11일부터 본격적인 ‘녹색가게’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녹색가게는 우리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바자회’이다. 본래 위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까지 로이스하우스가 주관하였으나, 2019년도부터는
모든 하우스가 함께 진행하는 연합 행사로 더욱 크게 자리매김했다.
▲ 피켓 홍보활동에 함께 참여한 머레이하우스 RA선배들
‘녹색가게’는 봉사자로 참여하는 RC학생들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부행사다. 물품 수거와 정리, 가격 책정에서부터 포스터, 현수막 그리고 피켓 등 홍보 물품 디자인과 홍보 방법 고안까지 모든 과정에서 RC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두 달 여 간의 활동을 통해 기부를 받은
물품들은 지난 5월 7일과 8일에 바자회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아래는 한 학기에 걸쳐
활동한 ‘녹색가게’의 스케치 모습이다.
▲ 연세플라자 1층에서 기부물품을 수거하는 봉사자 RC학생들
2019년
2월 25일부터 3월
08일까지 ▲머레이 ▲솜니움 ▲베리타스 ▲이글 ▲아람뜰 ▲초아름 하우스의 ‘녹색가게’ 담당RA들이 모여 계획을 세웠다.
▲ 디자인 봉사자들이 제작한 홍보 포스터
3월 15일까지는 각 하우스에서 일반 봉사자 10명과 별도의 디자인 봉사자
6명을 포함해 총 66명의 봉사자를 선발했다. 이후 봉사자들이 앞으로 녹색가게 프로그램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알려주기 위한 OT를 진행했다.
▲ 본격적인 바자회 활동 전 부스를 정리하는 봉사자 RC학생들
이후 4월 5일까지
봉사자 RC학생들은 물품 수거와 포스터, 현수막 제작 등의
활동들을 진행했다. 물품 기부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포함한 우리 학교의 모든 구성원으로부터 받았다. 홍보기간 동안 매일 학생회관과 연세플라자에서 함께 피켓을 들고 ‘녹색가게
바자회’ 홍보를 진행했다. 물품 수거는 각 생활관과, 연세플라자 1층에서 부스를 설치하여 진행했다.
▲ 녹색가게 바자회 물품들을 구매하는 재학생들
중간고사 기간 이후 5월 6일까지 기부 받은 물품들을 정리하고 가격을 책정했다. 기부 받은 물품들은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깨끗한 상태로 만들었다. 한편 사용이 불가능한 물품들은 전량 폐기했다. 선별한 물건들은 가격을 책정하고, 가격표를 붙이고 7일과 8일에 진행한 바자회에서 판매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492,000원으로 5월 24일에 굿네이버스 강원도아동복지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 굿네이버스 강원도 아동복지센터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습
‘녹색가게 바자회’ 프로그램을 총괄한 머레이하우스 이승현 RA는
“녹색가게를 통해 RC학생들이 직접적인 기부활동 참여하며
하나의 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를 통해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면에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기획 소감을 전했다.
위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과학부 조재호RC학생은 “비교적 장기 프로젝트였던 ‘녹색가게’는 물건을 기부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판매하기까지 모두 학생들의 힘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점에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에도
이러한 활동이 있다면 친구와 함께 참여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