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아람뜰하우스에서 진행한 RC문화 및 체육활동은 피클볼, 방송댄스, 그리고 러시아어 등을 운영하였다. 이중에서 특별히 러시아 수업에 대한 운영방식을 이해하기 위하여 러시아어 수업을 진행한 유아리TA와 수업에 참여한 이세준RC를 만났다.
▲RC러시아어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유아리TA 인터뷰>
Q) 러시아어 수업 목적과 운영방식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요?
A) 전문적으로 러시아어를 가르치기 보다는 러시아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배우기 쉬우며 재미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문화, 관광명소, 음식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였고, 인사말과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중심으로 PPT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Q) 러시아어는 배우기 쉽지 않은 과목인데, 러시아를 배우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A)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카자흐스탄에서 6년 사업을 하셨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이기에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도 함께 사용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러시아어를 배우게 되었고 그 때 익혔던 러시아어를 바탕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Q)수업할 때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고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인지요?
A) 재밌는 점은 러시아어에 대한 학구열이 높아서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재미있었구요, 오후 늦은시간에 진행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RC학생들이 많이 피곤하니깐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았던 점이 힘들었습니다.
Q) 러시아어 TA로 수업하면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A) 원래 발표하는 것에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는데 50분간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어를 현지에서 배운 것을 전하려 보니깐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수업을 준비하거나 수업을 할 때, 이수업을 정말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세준RC 인터뷰>
Q) 러시아어 수업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
A) 대학에 입학하면 악기, 운동 그리고 언어 각각 한가지씩은 꼭 배워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러시아어라는 낯설은 언어강좌가 있어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Q) 지금까지 러시아어 수업을 수강해 본 소감은?
A) 색다른 수업이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간단한 회화나 언어들을 처음 배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TA분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언어뿐만 아니라 러시아 문화와 음식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어는 입학 후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색다른 문화를 접하도록 이끌겠다는 RC 문화활동 프로그램의 취지에 잘 맞는 수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