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쉼터에서 RC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이글하우스이수용 마스터교수
RC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이글하우스 마스터 교수와 만나게 될 기회가 적다. 그래서 RC 학생들에게 교수님에 대해 자세히 소개 해주기 위해서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교수님을 소개해주세요.
A)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하나님이 세우신 대학입니다. 저는 우리 캠퍼스의 자랑인 RC교육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지금까지 Master로 섬기고 있습니다. 교양교육학부 소속이며 웹멀티미디어와 멀티미디어활용 그리고 빅데이터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캠퍼스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수용하는 ‘이수용’이 될 것입니다.
Q2) RC 초창기부터 이글하우스를 맡으신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A) 이글하우스에서는 매지1학사와 생활관외를 담당합니다. 특히 매지학사는 가족생활과 같은 특성을 가진 생활관 구조가 장점입니다. 집 떠나 생활하는 새내기들에게 형제와 가족의 정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외롭지 않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탁월한 학사입니다. 생활관외는 통학 하거나 자취하는 새내기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C프로그램에서 생활관외 RC새내기들에게 더 많은 애정을 갖고 더불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캠퍼스에서 RC프로그램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하우스가 이글하우스라 생각되어 계속해서 Master를 맡고 있습니다.
Q3) 취미가 무엇인가요?
A) 일랙 기타와 전자오르간을 연주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동차로 드라이브 하면서 여행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학생들을 사랑하는 게 취미입니다.
Q4) 박사 학위 2개를 취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요즘은 감성과 이성을 겸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논리적인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는 이성적인 관점에서 수학을 좋아했고, 객관적인 추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감성공학 그리고 빅데이터분석이 관심이 있어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융합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융합으로 또 다른 파생효과들이 일어 나서 풍성한 결실이 맺어 지기를 바랍니다.
Q5) 이학 계열,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이공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인문학적인 주관성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문사회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이공학적인 객관성을 체득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편리함만이 강조되어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기기들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 상실과 반윤리적인 사회구조의 변화들은 이공학의 기능적인 측면들만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인문사회학과 자연과학들이 서로 균형있게 융합되는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이어서 학문의 교류에 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 이수용 교수를 취재하는 장형준 RA
Q6) 이글하우스 RC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매지1학사와 생활관외 모든 RC 학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은혜로 각자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으면 좋겠고, 졸업한 후에는 세상에서 칭찬의 대상이 되며 존경받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출신의 멋진 미래인들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Q7) 이글하우스 RA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RA가 해야 할 역할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항상 낮은 자리에서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RC후배들을 섬길 때 본인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보람의 기쁨들이 파생될 줄로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충심으로 섬기는 RA가 되어야 합니다.
Q8) RC 프로그램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RC 프로그램이 정형화된 교과활동으로 운영되기 보다는 자기주도적인 비교과활동으로 자생적인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형성될 때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프로그램에 억지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자기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발생되어서 RC 프로그램 전체를 혁신하게 하는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주세요.
A) 위로만 자라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합니다. 혼자만 서있는 나무는 숲을 만들지 못합니다. 항상 더불어 기쁨이 충만해지는 RC 공동체의 미래를 위하여 힘껏 돕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