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미래관 237호에서머레이하우스는 RC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쇼 ‘머레이-ㅁ마!’(이하 ‘퀴즈쇼’)를 진행했다. 퀴즈쇼의 문제는 1학기의특성에 맞춰 신입생인 RC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주제 중에서 선정했다. 주제로는 ▲ RC프로그램▲ 장학금 ▲ 생활관 ▲ 학술정보원 ▲ 복지 및 편의시설 ▲ 수업 ▲ 교내기관▲ 학교사이트 등이 있다.
▲ 퀴즈쇼를 진행중인 주성현 RA선배
본 행사에 앞서최지영 마스터 교수는 ‘행복한 머레이’라는 주제로 짧은 강연을 했고, 본격적인 퀴즈쇼는 주성현 RA선배가 진행했다. 퀴즈쇼는 분반 단위로 문제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강의실은 정답을 외치기 위한RC학생들의 우렁찬 목소리로 가득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반에 대표RC학생들이 각 분반의 대표로 정답을 외치게 방식을 바꾼 진행자의 재치가 돋보였다.
▲ 1등을 차지한 4-7분반 RC학생들
총 30문제를 준비했는데 RC학생들의 높은 참여율로 퀴즈쇼는 예상보다 10분 정도 일찍 종료됐다. 1등은 8문제를 맞힌 4-7분반이 차지했고, 20만원 상당의 BnC 치킨교환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시상은 5등까지 이뤄졌으며, ▲4-8분반(치킨교환권 15만원), ▲4-6분반(치킨교환권 10만원), ▲4-11분반(치킨교환권5만원), ▲4-5분반(치킨교환권 3만원) 순으로등수가 가려졌다.
▲ 경품추첨 번호를 뽑는 최지영 마스터 교수
이번 행사는저녁 시간에 진행되고 약 300명 내외의 RC학생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머레이하우스는 KT&G의 협찬을 받아 밥버거 350개를 준비했다. 또한 간단한 퀴즈와 경품추첨을 통해 20명의 학생에게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무선이어폰(QCY T1)을 주는등 풍성한 상품이 주어졌다.
▲ 행사를 마친 모습
퀴즈쇼를 진행한 주성현 RA선배는“한 달 동안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RC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프로그램이 될 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RC학생들 덕분에 행사가 즐겁게 진행돼 매우 만족한다”는이야기를 전했다. 또 “호명 방식 등 진행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한 RA들과 피드백하여 다음 행사는 더욱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분반 RC학생들과 정답을상의하고 있는 4-2분반 오동연 대표RC학생
한편 퀴즈쇼에 참여한 4-1분반유진우 RC학생은 “분반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맞히는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고, 학교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다 보니 꽤 유익했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저녁시간대에 진행되는 행사라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하고 왔는데 밥버거 덕분에 배가 든든했다”며“비록 경품을 타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학기에도 이와 같이 진행 된다면 반드시 참여할 계획”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머레이하우스 RC학생들
지난학기까지 진행된 머레이 토크쇼는 강연자가 중심이 되기에 다소 지루했다는 RC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학기에는 프로그램 담당 RA선배들이 퀴즈쇼로 형태를 바꿔 RC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대표RC학생들은 ▲물품배부▲좌석안내 ▲분리수거 등의역할을 수행하며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각 분반의 RC학생들의 의견까지 취합해 퀴즈쇼에 대한 피드백 회의를 진행하여 담당 RA선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앞으로도 머레이하우스에서 RC학생들의 의견과 참여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를 기대한다.
글, 사진 백*종 기자 (s***ong0727@yonsei.ac.kr) / RC 기자단 : 2019-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