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전 매지 2학사 앞에서 대기하는 머레이?솜니움하우스 RC학생들
지난 4월 3일 수요일 오후 5시30분 매지2학사 앞에서 꽃길레이스의 첫 팀이 봄의 시작을 알렸다. 꽃길레이스는 남학사인 머레이하우스와 여학사인 솜니움하우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프로그램이다. 두 하우스는 우리 캠퍼스에 입학한 새내기 RC학생들에게 캠퍼스의 유명한 구경거리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 키스로드 시작 지점에서 짝을 맞추는 RC 학생들
꽃길레이스는 매지2학사에서 부터 시작한다. 출발할 때 머레이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의 RC학생들이 각 3명씩 한 팀을 이루어 함께 걷게 되는데 팀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팀을 구성한 학생들은 먼저 ▲추억의 길(키스로드)에 도착하게 된다. 위 지점에서는 각 팀의 대표 학생이 책상 위 뒤집어져 있는 다양한 자세의 사진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 이후 팀원들과 함께 뽑은 사진의 자세를 따라하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이어서 RC학생들은 ▲리듬의 길(노천극장) ▲ RA의 길(미래관) ▲ 학교 Master의 길(백운관/창조관 사이) ▲ 화합의 길(헐떡고개) ▲운명의 길(배드민턴장) ▲종점/추첨진행(연세 플라자) 순으로 함께 걸으며, 각 지점마다 마련된 부스에서 이색 체험을 하게 된다.
▲ 추억의 길 지점
각 지점의 부스에서 담당 RA들이 행사별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했다. 또한 머레이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의 대표RC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각 지점 사이의 길 안내 및 미션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교내 지리에 익숙치 않은 RC학생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다.
▲ 리듬의 길 지점에서 미션을 수행중인 RC학생들
▲ 학교 Master의 길 지점에서 미션을 수행중인 RC학생들
행사에 참여한 RC학생들은 교내 산책과 더불어 각 부스마다 ▲학교생활 관련 퀴즈 ▲이구동성 게임 ▲2인 3각 등과 같은 이벤트를 수행했다. 서로 다른 하우스의 RC학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하면서 학교생활과 관련된 정보도 얻고 친분을 쌓았다. 특히 각각 남자와 여자로만 이루어진 하우스가 함께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행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처럼 ‘꽃길레이스’는 학기 초에 RC학생들이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운명의 길 지점에서 미션을 수행중인 RC학생들
▲ 종점 지점인 연세프라자에서 삼행시를 보여주며 경품 추첨중인 RC학생들
꽃길레이스에 참여한 머레이하우스 박지원 RC학생은 "머레이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기에 호기심이 생겼고, 여러 체험과 상품이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경영학부라 주로 정의관에서 수업을 듣는 편이라 다른 강의동은 갈 일이 없었는데, 꽃길레이스를 통해서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캠퍼스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고 본 프로그램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