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흩날리는 2019년 4월의 아름다운 봄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도 어김없이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난생 첫 대학 시험을 치르는 1학년 RC학생들을 위해 아람뜰 하우스에서는 간식 나누기 행사를 하였다. 지난 4월 7일과 8일에는 남학생들에게, 16일과 17일에는 여학생들에게 과일컵 간식을 함께 나누었다.
▲분반모임 시간에 과일을 먹고있는 RC학생들의 모습
▲룸메들과 과일을 나눠먹고있는 RC학생들의 모습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챙겨 먹기 힘든 신선한 과일을 간식으로 선정하였고, 각 방 별로 다른 종류의 과일컵을 준비하여 룸메이트끼리 서로 나눠 먹으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다. 과일은 한 달 전부터 미리 교내 카페인 ‘7월의 무화과’에 부탁해 놓아 차질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람뜰 하우스 RA들은 과일컵과 함께 각 분반 RC학생들 개개인을 위한 편지까지 함께 전달하여 마음을 표현하였다.
▲RC학생들에게 직접 시험응원 문구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는RA선배들의 모습
뜻밖의 선물을 받은 RC학생들은 모두 밝은 표정을 보였다. 힘든 시험 기간이지만, 자신을 생각해주는 RA선배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RA선배들 역시 평소에는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던 말과 표현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RC학생들과의 유대 관계를 보다 단단히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은 과일 컵 한 개였지만, 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은 RC학생들이 보다 RA선배들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아람뜰의 김병후 RA는 어찌보면 별거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간식을 RC학생들이 감사하게 생각해줘서 고맙고, 한층 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