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뜰 하우스 RA들
RA란 ‘Residential Advisor’의 약자로 신입생들의 기숙사 생활의 만족도와 안정감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한 일을 한다. 또한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진행하며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 1:1 상담 시간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겪고 있는 학교, 기숙사 생활의 어려움을 파악한다. 따라서 RA는 RC교육프로그램 운영할 때 생활관 현장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RA들의 섬김의 봉사정신이 귀한 것이다. 최근 들어 RA가 되고 싶다는 RC학생들의 희망사항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RA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Q. RA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RA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라는 학교와 학생에 대한 봉사 정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RC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 합니다. 또한 적정 수준의 성적이 충족되어야 하며 "RA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봉사해 보고 싶다!" 하는 학생들은 학기 말 학부교육원에 서 공지하는 RA선발 공지에 따라 지원하면 됩니다.
Q. RA가 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A. 신입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RC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을 들으면서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 하우스별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경험을 쌓게 되는데 자기 주도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RA와 RC들끼리 관계뿐만 아니라 RA 본인의 역량 또한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수많은 인원을 관리하면서 통솔하고 무대 위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Q. RA로서 힘든 점도 있나요?
A. 생각했던 것만큼 잘 따라오지 못하는 RC 학생들이 있거나 RC학생들이 다치거나 안 좋은 일을 당했는데 저에게 숨길 때는 조금 힘이 듭니다. 언니나 친구로서 동생들을 잘 챙겨주고 싶지만 분반모임에 결석하거나 요청한 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때는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또, 담당 RA를 조금 더 믿고 따라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나중에 RC에게 있었던 안 좋은 일을 뒤늦게 알게 되면 담당 RA는 마음이 많이 상하기도 합니다.
Q. RA가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람뜰 친해지길 바라’ 행사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RC학생들을 볼 때와 행사를 마친 후 RC학생들이 ‘언니 고생하셨어요!’, ‘오늘 너무 예뻤어요~’ 와 같은 문자를 보내 주었을 때는 정말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행사준비와 학교과제에 지쳐있던 저에게 행복을 빌어주는 소중한 문자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때때로 기숙사 밖에서 마주칠 때도 ‘언니~’하며 먼저 인사해주고 본인의 친구들에게 자신의 RA언니라고 소개해줄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아람뜰 하우스의 RA들 간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아람뜰하우스의 RA들은 서로 필요충분조건의 관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고 느리지만 꼼꼼한 RA, 작은 농담으로 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RA, 프로그램 아이디어 뱅크 RA, 돈 계산 철저한 RA와 같이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우스 전체를 빛내고 더 나아가 RC 프로그램이라는 시스템을 빛내게 될 것입니다.
*해당 기사는 아람뜰 하우스 주태욱 RA와 조아현 RA의 인터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