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는 2017년 2학기부터 학기마다 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머레이하우스 자치회는 활기찬 하우스 문화와 창의적인 RC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하우스 프로그램 피드백 회의 개최 ▲하우스 프로그램 보조 ▲건의함 관리 및 설문조사 ▲RC 문화예술발표회 경연 참가 ▲RA 보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각 분반에서 1명씩 선발된 13명의 RC 학생과 자치회 활동을 도와줄 3명의 RA가 2019-2학기 자치회를 운영했다.
지난 9월 26일 저녁, 학교 앞 중식집에서 최지영 마스터 교수와 머레이 RC 자치회 간의 첫 번째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학기 하우스 운영 방침 및 세부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자치회 학생들은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RC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다른 1학년 학생들을 대변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각 분반의 대표 RC 학생과 RA가 어떻게 다른 RC 학생들과 소통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지영 교수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자치회 학생들
이번 학기에 자치회 구성원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세연1학사 세미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각각의 대표 RC 학생이 돌아가면서 진행했다. 아직 회의 진행이 미숙한 RC 학생을 위해 담당 RA가 옆에서 회의 진행을 보조한다. 회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요 안건은 종료된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사후 강평 및 피드백, RC 학생의 기숙사 내 애로 사항이나 건의 사항 취합, 취합된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 등이 있었다.
▲세미나실에서 회의하고 있는 RC 자치회 학생들과 RA들
이외에도 자치회 학생들은 각 분반의 대표 RC로서 분반 운영이나 하우스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했다. 그들은 본인이 속한 분반에서 분반 모임 진행을 보조하거나, RA와 함께 분반별 문패를 만들고, 매일 밤 진행되는 기숙사 생활 점검을 보조했다. 또한, 하우스 프로그램에서 RA의 손과 발이 되어 프로그램의 준비 및 진행을 도와주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14일에 진행된 ‘문화예술발표회’에 경연 팀으로 참가해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인 RC 자치회 댄스팀
▲‘문화예술발표회’에 참가한 머레이하우스 댄스팀 ‘묻고 머레이로 가!’
하우스 내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지난 11월 23일, 자치회는 머레이하우스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자치회 학생들은 RA와 함께 이번 학기에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피드백했다. 또한, 하우스 운영 상황을 되짚어보면서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뽑아내고, 다음 학기에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최지영 교수 및 RA와 함께 레크레이션 및 바비큐 파티를 진행하며, 바쁘게 달렸던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
▲워크숍에서 전체 피드백 회의를 하는 모습
최지영 교수는 “학기 초에 전체 계획을 잘 세웠기 때문에 그에 맞게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다”며 “한 학기 동안 지내면서 수고 많았고, 이번 학기의 끝으로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총평이 진행되어 좋았고, 피드백에 나왔던 사항들을 다음 학기에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않았으면 좋겠다.”며 한 학기 동안 고생한 머레이하우스 RA와 대표 RC 학생에게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