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하우스 매지1학사는 대학에서 첫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RC 학생에게 문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을 주제로 ‘전지적 이글 시점 - 매지 제일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대부분의 RC 학생이 삶을 살아가면서 시를 창작하거나 소설을 집필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매지 제일 백일장 대회’는 RC 학생들의 문학적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전지적 이글 시점 - 매지 제일 백일장 대회 포스터
매지1학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해 응모작을 받았다. 작품은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장르의 작품을 받았다. RC 학생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본인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총 91명의 학생이 작품을 제출했다.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백일장에 참여했기 때문에 작품 분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각 분반 RA의 노력과 대표 RC 학생으로 구성된 7명의 ‘매지 RC 자치회’의 도움 덕분에 일정 내에 모두 분류할 수 있었다.
작품을 분류한 후, 이글하우스 7명의 RA가 직접 백일장 심사에 나섰다. 심사기준은 총 4가지로, 성실성(얼마나 성실하게 작품을 집필하였는가), 주제 적합성(가을과 연관된 작품인가), 독창성(작품 내에 자신만의 독창성을 드러냈는가), 문학성(문학적 가치가 있는가)으로 구성되었다. 7명의 RA는 각 항목에 대해 1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매긴 후, 4가지 항목의 점수의 평균을 구하는 방식으로 채점했다.
▲매지1학사 1층 세미나실에서 작품을 심사하고 있는 이글하우스 RA들
이틀간의 심사 끝에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 장려상 5명, 노력상 10명으로 총 18명의 수상인원을 확정했고, 11월 6일 오후 9시 연세플라자 2층 RC 활동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품으로는 금상에 미니 빔 프로젝터, 은상에 인공지능 블루투스 스피커가 수여되었으며 동상에게는 안마기가 수여되었다. 또한, 백일장에 응모한 학생들 모두에게 이삭토스트 쿠폰이 지급되었다.
▲ 시상식에 참여한 18명의 RC 학생들과 매지 RC 자치회 학생들
▲백일장에서 금상을 받은 1-6 분반 조현준 RC 학생
'머물다 가는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가을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가 다시금 떠나가는 모습을 시로 표현해 금상을 받은 1-6 분반 조현준 RC 학생은 "학창 시절 때는 내신과 수능을 위해 문학작품을 배우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접 나만의 언어로 시를 써보니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았고 대학에 처음 입학한 올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