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로윈은 이태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장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학기 중에 할로윈 축제가 열린 탓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어려웠다. 즐기기 어려운 미래캠퍼스 학우들을 위해 솜니움하우스는 10월 30일 저녁 매지2학사에서 할로윈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로윈 포토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부스가 진행됐다. 지하 세미나실에서는 할로윈 포토 만들기가 진행되었으며, 손거울 만들기와 미니 머핀 만들기는 2층 세미나실에서,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또한, RC 학생 봉사단이 솜니움하우스 RA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할로윈 포토 만들기는 RC 학생이 미리 만들어 둔 여러 종류의 포토존에서 준비된 할로윈 소품과 카메라 필터를 선택하면, 학생 봉사단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사진을 만든 조수연 RC 학생은 "친구랑 같이 찍을 수 있고 소품, 배경, 필터도 선택 할 수 있어서 가장 할로윈 느낌이 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할로윈 사진 만들기에서 만든 사진들
참가자가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색깔을 선택하면, RC 학생 봉사단이 이를 직접 칠해주는 네일아트도 진행되었다. 빨리 네일아트를 하고 다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RC 학생을 위해 네일 팁도 함께 준비됐다. 네일아트를 체험했던 김세은 RC학생은 "네일아트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네일아트를 해봐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일아트를 하고 있는 RC 학생 봉사단
네일아트 부스 옆에서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페이스페인팅에서는 RC 학생이 미리 준비된 할로윈 관련 도안을 보고 원하는 그림을 봉사단원에게 말하면, 봉사단원은 이를 얼굴이나 손등 등에 그려주었다. 또한, 준비된 도안 이외에 개인적으로 원하는 그림을 보여주면 이를 원하는 부위에 그려주었다.
페이스 페인팅 봉사자로 참여했던 솜니움하우스 RC 학생 봉사단의 강라윤 RC 학생은 “사실 페이스페인팅 봉사는 처음 해봤는데 우려와는 달리 사람들이 잘 그렸다고 해줘서 좋았다. 만약 다음에 또 페이스페인팅 봉사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할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준비된 페이스 페인팅 도안
이외에도 미리 준비된 민무늬 거울에 사인펜이나 색연필 등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손거울을 만드는 ‘손거울 만들기’와 다양한 토핑 재료가 담긴 짤주머니를 이용하여 기본 머핀에 자신만의 토핑하는 ‘미니 머핀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미니 머핀을 만들고 있는 RC학생들
이날 행사에서는 RC 학생이 사전에 본인의 룸메이트와 함께 만든 호박바구니도 사용되었다. 설명서와 준비된 재료를 토대로 만든 호박바구니를 들고 행사 당일 10시 31분에 본인의 RA 에게 가서 "Trick or Treat?"이라고 말하면 RA는 준비된 사탕을 나누어주었다
▲호박바구니 제조 방법과 RC 학생이 만든 호박바구니
이번 할로윈 파티를 통해 솜니움하우스 RC 학생들은 기숙사 내에서 할로윈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끼고, 시험공부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솜니움하우스는 이번 행사의 만족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잘한 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발전된 할로윈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