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아름다운 캠퍼스가 예년과 달리 한산하다.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누릴 기대를 품었던 RC 학생들의 아쉬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베리타스하우스는 RC 학생들을 위해 보이는 라디오 ‘모여봐요 베리타숲’(이하 ‘베리타숲’)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리타스하우스 RC 학생들은 다양한 사연과 질문으로 서로 간의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참여형 코너들을 통해 자신만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 1부 진행을 맡은 윤영서, 이진솔 RA
‘베리타숲’은 5월 1일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MC는 ▲이진솔, ▲윤영서, ▲박재원, ▲심영선 RA가 맡았다. 행사 시작 전에 행사 컨셉에 맞는 영상과 출석 및 청취자 참여 안내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 ▲인사말 ▲MC 소개 ▲교수님 말씀 ▲RA 소개 ▲퀴즈 ▲인스타그램 이벤트 ▲캐치마인드 ▲사연 소개 ▲RA에게 질문 혹은 하고 싶은 말 ▲마무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RC 학생들은 퀴즈에서부터 채팅방을 통해 열정적인 참여를 보였다. MC들의 입 모양을 보고 무슨 단어를 말했는지 연상하는 시간에서 RC 학생들은 두 번의 시도 만에 맞추는 빠른 순발력을 드러냈다. 그 다음 차례인 사연 소개 코너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사연이 나오자 RC들은 질투와 분노의 댓글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고등학교 추억을 회상하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사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 퀴즈 정답자를 작성하고 있는 정인지 RA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는 7-2분반 김한백 RC 학생이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정상 마스터 교수의 응원과 RC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분위기를 한층 띄우는 시간이었다.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시작된 2부에는 미리 공지된 인스타그램(Instagram) 이벤트 결과 발표도 이루어졌다. RC 학생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아 1등 상품을 받은 7-8분반 신유정 RC 학생의 센스있는 사행시는 타 분반 RC 학생들의 감탄을 이뤄내기도 했다.
▲ 2부 진행을 맡은 박재원, 심영선 RA
캐치마인드 게임을 진행할 때는 장지훈 RA의 뛰어난 그림 실력에 RC 학생들은 쉽게 정답을 맞추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후에는 미리 공지된 오픈 채팅을 통해 신청받은 RC 학생들이 RA에게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을 대답해주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때는 각 분반 RA가 모두 출연하여 RC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RC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교와 RC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RA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었다.
▲ 사연 투표율 집계 중인 베리타스하우스 RA
행사에 참여한 10분반 문수진 RC 학생은 "RA 선배들과 RC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베리타숲’이라는 자리가 마련된 덕분에 학교에 대한 애정도도 더 올라간 것 같아요. 재밌으시고 친절하신 RA 선배님들,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연들을 보내준 RC 친구들에게 너무 좋은 시간 보냈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처럼 '베리타숲'은 RC 학생들의 소통을 주도하고, 행복을 선물하는 만남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해냈다. 2020년 1학기에 첫 베리타스하우스의 행사가 무료한 일상에 지친 학생들의 활력소가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