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RC 학생들은 리더십 교과목 이수를 위해 ▲문화예술·체육활동 ▲사회기여활동 ▲창의도전활동 ▲전공탐색활동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 RC문화예술·체육활동은 ▲탁구 ▲테니스
▲야구 ▲조깅 등과 같은 스포츠는 물론 ▲사진 ▲그림
▲바둑 ▲연극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수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RC문화예술 수업 중 많은 사람들의 취미 활동으로 차지되고 있는 '사진' 수업도 찾아볼 수 있다. 이 과목은 아람뜰하우스 이명희 마스터 교수가 담당하는 과목으로 물리학과 강동균 TA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순간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여행지나 축제 현장에 가보면 지금 이 순간을 남기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 DSLR 카메라 등 카메라 종류와 상관없이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일상에서 카메라를 쉽게 접하면서 사진 촬영을 취미로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카메라가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핸드폰으로 카메라 못지않은 화질의
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게 되면서 사진 촬영에 대한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다. 또한, SNS가 발달하고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취미로 가지게 되었다. 이번 학기도 많은 사람들에게 취미 활동이 되면서 사랑을 받고 있는 '사진'을 RC문화예술 수업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화로 인하여 2학기 수업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본교 안전 수칙에 따라 Zoom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학기 RC 사진 수업은 9월 15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진 수업을 진행하는 강동균 TA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사진의 역사 ▲카메라 구조 ▲다양한 촬영 기법 등 기본적인 이론들을 알려준다. 또한, 함께 사진을 촬영해보지 못하고 컴퓨터 화면을 통해 이론 수업만 들어야 하는 RC 학생들을 위해 강동균 TA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강동균 TA는 이론 수업으로만 진행할 수밖에 없는 Zoom 수업이지만, RC 학생들에게 이론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이론 수업에서 더 나아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주는 수업을 진행한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이론 수업을 진행하는 강동균 TA
강동균 TA는 파워포인트로
진행되는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수업 중간에 RC 학생들의 의견과 비판을
물으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또한, 지속적으로
질문을 하며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RC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만들어 나간다.
▲ 학생들에게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RC 학생들과 소통하는 강동균 TA
강동균 TA는 “사진에 관해 기본적인 것이나 직접 출사를 다니며 느꼈던 것 등 RC 학생들이
관심 있을 만한 주제를 선정하고자 노력한다. 주제를 선정하면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구상한다.”라며 수업 준비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또한, “정보와 지식의 전달은 대면 수업과 다를 게 없지만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이 힘들다. 하루라도 빨리 대면 수업이 가능해져서 RC 학생들과 직접 만나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RC 학생들이 이런 상황 속에서 대답도 잘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함께 힘을 내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느끼는 바를 이야기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