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머레이하우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최지영 마스터 교수는 RC 학생들이 신입생에서 어엿한 대학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우스 RA가 마치 형처럼 느껴진다면 신입생들의 적응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매 학기마다 교육한다. 다만 RA가 시키는 것만 하는 수동적인 RC 학생들이 생길 수 있다. RC 자치회는 그런 학생들이 생기지 않고 자발적으로 하우스 프로그램과 RC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독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레이하우스는 2017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머레이하우스 자치회는 다양한 하우스 문화와 독특한 RC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하우스 프로그램 피드백 회의 ▲하우스 프로그램 보조 ▲머레이하우스 로고 공모전 ▲머레이하우스 인스타 페이지 개설 및 이벤트 개최 ▲RA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각 분반에서 1명씩 총 12명의 RC 대표와 자치회 활동을 도와줄 2명의 RA가 2020-2학기 자치회를 운영한다.
▲머레이하우스 RC자치회 첫 회의
이번 학기 자치회 구성원들은 1~2주 간격으로 월요일마다 줌(Zoom)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는 하우스 대표 RC인 안서정 RC가 진행하며 RA들의 보조를 받으며 자체적으로 진행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회의는 ▲종료된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사후 감평 및 피드백 ▲머레이 인스타 페이지 ▲이벤트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10월 둘째 주 기준) 머레이 로고 공모전 진행이 한창이다. 하우스 로고의 시작점을 연 머레이하우스는 밋밋한 2D 로고에서 더 발전된 로고로 탈바꿈하려고 준비 중이다. 로고 공모전은 1등 블루투스 헤드셋부터 블루투스 키보드 등 5가지 상품을 걸고 진행한다. RC 학생들의 재치 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멋진 로고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 된다.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하우스 대표 RC 안서정RC
이외에도 자치회는 각 분반 대표 RC로서 분반 운영이나 하우스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한다. ▲머레이 e-Sports 중계 진행 ▲머레이 방구석 미션 참여 유도 ▲프로그램 포스터 제작 및 동영상 편집 등 하우스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RA의 손과 발이 되어 프로그램의 준비 및 진행을 도와준다. 또한 RC 학생들과 RA들의 소통이 원활히 일어나게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도 해줄 뿐만 아니라 하우스 마스터 교수인 최지영 교수와도 소통 하며 활발한 하우스를 만들고 있다.
▲RC 자치회의 조직도
RC 자치회는 체계적인 조직도를 통하여 각자 맡은 역할을 해냄으로써 하우스 프로그램 진행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RC 프로그램 참여 유도가 가장 큰 역할인데 하우스 운영팀은 이미 인스타 페이지를 개설하여 관리를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포스터 제작 및 동영상 편집도 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팀은 자치회 만의 이벤트와 하우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RC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어나갈 자치회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우스 마스터 교수와 RC 자치회 간담회 중
지난 9월 25일 저녁, 학교 앞 고깃집에서 최지영 교수와 머레이 RC 자치회 간의 첫 번째 간담회가 있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학기 하우스 운영 방침 및 세부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모든 RC 대표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자치회 학생들은 더 재미있고 독특한 RC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위해 다른 1학년 학생들의 의견을 전해주었다. 또한 각 분반 RC 학생들과 RA 그리고 최지영 교수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도 전달하며 활발한 하우스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최지영 교수는 'RC 자치회가 이번 학기를 계기로 확실히 자리를 잡고 RA와 하우스 교수의 도움 없이도 자체적인 활동을 이뤄낼 수 있을 만큼 구성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표하였다. 인스타 페이지의 활성화와 RC 대표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머레이하우스 지치회는 큰 기대 속에서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