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니움하우스에서는 솜니움 RC 대표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RC 대표단은 솜니움 하우스에 소속된 1학년 RC 학생 중 각 분반에서 1~2명의 지원자를 받아 구성되었다. RC 대표단은 솜니움 하우스 RC 학생들이 비대면인 상황 속에서 하우스 행사들을 직접 맡아 준비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이 주된 목적이다. RC 대표단은 상반기에 문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회의를 통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솜니움 미션 임파서블 행사에 RA를 도와 카드뉴스를 만드는 등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RC대표단과 솜니움 예병일 교수가 함께 회의하는 모습
RC 대표단은 솜니움 마스터교수인 예병일 교수와 함께 매주 일요일 저녁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각자가
새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신이 준비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발표하며 다른 RC대표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다.
▲5분반 RC 대표가 준비한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RC 대표단 친구들은 어떤 계기로 RC 대표를 하게 되었는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 궁금한 것들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RC 대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정 RC 학생과 양현 RC 학생과의 인터뷰이다.
Q: RC 대표단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민정: 먼저 선배들이 추천을 많이 해줬다. 입학하고 첫 학기에 만난 RA 선배님이 상담도 잘 해주시고, 학교생활에 도움도 많이 주고, 학기가 끝나고 RA 선배는 휴학했음에도 계속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런 RA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RC 대표단을 하면서 RA 선배들 옆에서 일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얻어가는 게 많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새로운 활동을 하고 싶었다. 대학 들어와서 직접 운영하는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가장 근접한 RC 대표를 하게 되었다.
Q: RC 대표단은 현재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작가와의 만남 계획, ▲솜니움 임파서블 카드뉴스 제작,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하기, ▲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RA 도와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민정: 원래 포토샵으로 디자인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선배들이 '망고보드'라는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디자인을 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 원래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입장에서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이 필요한 것을 알게되었다.
현: 대장님(예병일 교수)께서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열심히 실천해야지 하는 생각이듭니다.
Q: 앞으로 대표단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민정: 선배들 말을 들어보면 회의를 할 때 다 같이 맛있는걸 먹으면서 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그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비대면이라 친해질 기회가 없는데 그런 기회가 한번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작가와의 만남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완성시키고 싶다.
RC 대표단과 항상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예병일 마스터 교수의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 마스터 교수의 역할은 무엇인지 인터뷰 해보았다.
Q: 대표단들과 지금 같이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교수님의 역할을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예병일 교수: 1학년들에게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맛만 보여주려는 게 개인적 목표이다. 2017년부터 적어도 프로그램 한 개를 맡아서 진행시켜보자 했던 게 지금까지 RC 대표단에게 작가와의 만남을 맡기게 되었다.
Q: 대표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병일 교수: 이 세상에 모든 일은 낭비하기에는 아깝다. 이세상이란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세상을 만들어 놓고 적응하며 살고 있는데 알고 보면 이 세상에는 즐길 게 많다. 세상은 넓으며 할 일은 많으니 즐겨라.
매주 회의를 통해 다른 RC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솜니움 RC 대표단을 보며 남은 기간동안 모든 RC들이 함께 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