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 학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지만 벌써 날이 추워지고 종강이 다가오는 때에,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겪어보지 못한 일상을 살아가며 힘들어하고 있다. 학사 일정도 1년 내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무엇보다 아직 학교에 한 번도 와보지 못한 1학년 신입생 학생들이 가장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RC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이글하우스는 ‘이글하우스 우수 RC 간담회’를 준비하였다.
우수 RC에는 분반별로 1명씩
RA의 추천으로▲정윤재(1-1분반) ▲현재근(1-2분반) ▲유해인(1-3분반) ▲정윤재(1-4분반) ▲김상엽(1-5분반) ▲이찬희(1-6분반) ▲황의준(1-7분반) ▲신기준(1-8분반) 총
8명의 RC가 선정되어 ‘이글하우스
RC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우수 RC 간담회에 참석한 8명의 우수 RC 및 하우스 마스터 교수와 RA
‘이글하우스 우수 RC 간담회’는 12월 3일 오후 8시에 1시간 동안 Zoom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 1부에서는 이글하우스 마스터 교수인 이범석
교수의 3분 스피치가 있었다. 하우스 마스터 교수는 우수 RC들에게 “여러분들이 RA 조교의
추천을 받은 것은 대학 생활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이다.”라고 말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작은 칭찬에 가치를 두고 대학 생활을 했을 때 훨씬 더 많은
소득과 의미들을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사회로 연결되어 결국 성취로 연결될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이후 2부에서는 우수 RC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RC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글하우스 마스터 교수인 이범석 교수의 3분 스피치
다음은 우수 RC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Q1. 이번 한 학기 동안 가장 좋았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1-1분반 정윤재
RC 문화제 중에서 '이글이글 가요제'와 '세바시'가 가장 좋았습니다.
1-3분반 유해인
'이글이글 가요제'에 나가서 노래를 부른 것이 가장 즐거웠던 활동이었습니다. 항상 무대 위에서 제가 가진 끼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상상만 해봤던 것을 실제로 해내니까 정말 뿌듯했습니다.
1-4분반 정윤재
분반 모임이 즐거웠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정말 친한 친구들처럼 서로 농담도 할 정도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직접 얼굴을 보면서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1-6분반 이찬희
'이글하우스 e-Sports 대회'가 학우들과 동일한 취미와 활동으로 소통하고 협동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1-7분반 황의준
가장 좋았고 보람 있던 활동은 'e-러닝' 활동이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쳐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학생에 대한 책임감과 나름의 사명 의식을 가지고 했던 활동이었기에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국어국문학 전공을 하는 학생으로서 멘티 학생에게 국어를 가르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전공 지식과 국어 영역 이해도 전반을 재점검 및 반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8분반 신기준
'이글하우스 e-Sports 대회'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일하게 기숙사 동기들과 모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동기들과 팀 게임을 하는 것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2. 우수 RC에 선발된 소감이 어떤가요?
1-1분반 정윤재
학교에 못 가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3분반 유해인
제가 우수 RC가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우스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 제가 해보고 싶었던 활동들이어서 즐기려고 했던 건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상품으로 가습기를 받았는데요. 사실 제가 피부도 건조하고 코도 안 좋아서 가습기 구매할 생각이 계속 있었는데, 정말 이렇게 상으로 받으니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게 보람찼습니다. RA 분들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4분반 정윤재
처음에는 학점을 따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서 열심히 했는데 학기가 끝나고 보니 정말 많은 활동을 해왔더라고요. 그 증명과 보상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집에서 맨날 게임만 한다고 부모님께서 핀잔을 주셔서 서운했는데, 우수 RC라고 선물 받은 것을 보여드렸더니 아들이 그래도 학교생활 잘하고 있었는데 몰랐다고 칭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1-6분반 이찬희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지금, 선배와 학우들과 교류하기 힘든 상황이라서 더더욱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점이 좋은 결과를 안겨주어서 뿌듯하고 수준 높은 상품에 감사드립니다.
1-7분반 황의준
사실 우수 RC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저 주어진 일들을 최대한 성실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조금 얼떨떨하면서도, 성실하게 R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했던 마음가짐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보람 있었습니다. 또한 1학년을 마치는 시점에서 앞으로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의 과정에 집중하여 성실히 지내다 보면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1-8분반 신기준
비대면이지만 분반을 이끌어주시는 RA 선배님도 같은 학생이신데, 열심히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것을 보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선배님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열심히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우수 RC 학생으로 뽑혔을 때 비대면이라는 아쉬운 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습니다.
이글하우스의 이번 우수 RC 간담회는 한 학기를 돌아보며 고생한 RC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수 RC로 선발된 8명의 RC 학생들
이외에도 많은 학생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RC 활동에 참여하여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태도를 갖출 수 있었다. 이처럼 이글하우스는 1학년 RC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미래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