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학기에 이어 2학기마저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하우스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로이스하우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였는데,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 바로 실시간 캠퍼스 투어 '한번 보여줍쇼'이다. 치열한 수험생활을 끝으로 부푼 꿈을 가지고 대학교에 진학한 많은 RC 학생들이 이번 학기도 학교로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있다. 아쉬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이스하우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정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9월 19일에 ▲이승연 RA ▲황경원 RA ▲강주연 RA ▲장우철 RA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미래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이수용 로이스 마스터 교수와 드론으로 ▲정문 ▲기숙사 ▲강의관 ▲학생회관 ▲도서관 ▲노천극장 ▲운동장 등을 차례대로 촬영하였다.
▲드론을 이용해 교내를 촬영하는 이수용 교수와 장우철 RA
'한번 보여줍쇼'는 9월 25일 Zoom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진행은 ▲이승연 RA ▲황경원 RA ▲강주연 RA ▲장우철 RA가 맡았다. 1부에는 사전에 드론으로 촬영된 학교 내의 풍경과 이수용 교수의 인사말 영상을 시청하였다. 이후에 진행된 2부와 3부는 ▲출석 및 상품 퀴즈 안내 ▲교내 투어 ▲퀴즈 ▲실시간 Q&A ▲마무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번 보여줍쇼' Zoom 진행 모습
RC 학생들은 ▲닭강정 ▲교내 치킨 쿠폰 ▲교내 커피 쿠폰이 걸린 상품 퀴즈에서 채팅창을 통해 열정적인 참여를 보였다. RA들이 출제하는 학교 관련 퀴즈에서 문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채팅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그 외에도 퀴즈 중간에 학교에 대한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채팅창을 통해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부 진행 중인 강주연 RA와 황경원RA / 3부 진행 중인 이승연 RA와 장우철 RA
1부는 연세플라자부터 시작해서 헐떡고개를 넘어 ▲정의관 ▲청송관 ▲창조관을 직접 카메라를 들고 걸으며 설명을 했다. 이때, 작년에 청송관에서 일어난 멧돼지 출몰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니 RC 학생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2부는 창조관에서 뒷문을 통해 ▲백운관 ▲미래관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둘러보면서 각각의 장소를 설명했다. 학생회관과 도서관 사이에 존재하는 연세대학교의 상징인 독수리상을 접한 RC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수용 교수는 "RC 학생들과 캠퍼스에서 만나면 참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밉다. 지난 학기와 이번 학기, 2학기에 걸쳐서 여러분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 학교에 오게 되면 같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한 것과 더불어, "대학 생활 전반에 있어서 우리 로이스하우스 RA들은 RC 학생들의 따스한 형, 누나, 언니, 오빠가 되어 줄 것이다. 즐겁고 편안한 대학 생활을 위해 언제든지 RA들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로이스하우스 RC 학생들을 위한 인사말을 전했다.
'한번 보여줍쇼'는 RC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아쉬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을 전하는 선물과도 같은 역할을 해냈다. 2020년 2학기의 로이스하우스 첫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무료한 일상에 지친 RC들의 활력소가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