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전면 비대면으로 확정되면서, 아람뜰하우스는 학교를 와보지 못한 RC 학생들의 고충을 달래기 위한 프로그램 ‘아람시그널’을 기획하였다. 아람시그널은 참여하고 싶어 하는 RC 학생들에 한해 자기소개서를 받았으며, 이를 취합한 후 심사를 통해 각 분반 1명씩 RC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아람시그널은 RA 7명, RC 7명으로 총 14명의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아람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착안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격상에 따라 기존에 예정되었던 학교시설 대관이 당일 취소되면서, 아람시그널의 전반적인 진행 구도가 변경되었다.
변경된 아람시그널은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기 위해 모든 RC가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것이 아닌 RA와 RC가 4인 1조로 팀을 꾸려 각자 교내 코스를 짠 뒤 그에 따라 RA가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정의관, 창조관, 연지교 등 학교 외부를 둘러봤으며, 노천극장은 코로나19로 개방되지 않아 아쉽게도 둘러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내부 관람은 도서관만 이용이 가능하여 몇몇 RC들에 한하여 도서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학교를 둘러보고 난 뒤에는 RA와 RC가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고 자기소개와 더불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서로 얼굴을 익히고 식사를 한 뒤에는 학교에서 제공한 기숙사로 돌아가며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RC들에게 도서관을 소개하는 강주형 RA
▲다음날 점심을 먹기 위해 모인 아람뜰하우스 RC들
'아람시그널'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6분반 박예인 RC를 인터뷰하였다.
Q. '아람시그널' 프로그램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박예인 RC: RA 선배와 RC가 팀을 만들어 학교를 탐방한 활동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교 건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면상으로만 만났던 RA 선배와 학교를 돌아보며 진솔한 대화를 할 기회가 주어져 서로 친밀감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Q. '아람시그널' 프로그램을 통해 RA 선배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나요?
박예인 RC: 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A 선배와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랜선으로 만날 때는 리더십실습 교과목에 관한 이야기만 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일상적인 이야기를 비롯해 고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만날 수 없던 타 학과 동기들을 만나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RA 선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아람시그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성현 RA를 인터뷰하였다.
Q. '아람시그널' 프로그램이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나요?
박성현 RA: 코로나 확산에 대한 엄려로 인해, 몇몇 RC들이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만족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RA와 RC가 생각보다 금방 친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C들이 학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Q. RC와 RA가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박성현 RA: 해당 프로그램은 각 분반 RC마다 1명씩만 참여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화상회의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RC와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C들이 단순히 RC와 RA의 만님이 아닌 학교 후배와 선배의 만남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람뜰하우스 RA와 RC의 단체사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보던 RA와 RC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비록 코로나19로 긴 시간을 함께 보내진 못했지만, 이번 기회로 RA와 RC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