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사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RC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번 21-1학기 솜니움하우스의 첫 프로그램인 방구석 토크쇼 <뽀솜의 참견> 또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뽀솜의 참견>은 RC 학생들의 고민을 RA와 마스터 교수 그리고 다른 RC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조언해주자는 취지로 솜니움하우스가 기획하였으며, 소통의 장을 통해 RC 학생들과 RA 간 유대감을 쌓고자 하였다고 한다. MC를 맡은 RA들이 사전에 접수된 학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4월 8일 오후 6시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솜니움하우스는 RC 학생들의 사연 접수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 전 3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사연 모집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RC 학생들은 ▲연애 ▲학업&학교생활 ▲인간관계 ▲아르바이트 등 원하는 주제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였다. 그중 ▲RA회의(정성 10, 참신 10) ▲마스터교수(정성 10, 참신10)의 기준을 통해 총 5개의 사연이 최종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은 사연을 응모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당일 토크쇼를 방청하고 싶은 솜니움하우스 RC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채팅창을 통해 학생들의 출석 인증을 받고, RA소개와 함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MC는 ▲2분반 배지수 RA ▲4분반 고은별 RA가 맡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장면
토크쇼에서 소개된 사연은 ▲'대학 첫 시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삶이 너무 권태롭고 우울해요. 다 털어내고 앞으로 전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요' ▲'나를 자꾸 소외시키는 친구'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친구'이다. MC가 각 사연을 읽고 각자의 경험을 반영한 조언을 해주었고, MC의 조언을 들은 RC 학생들 또한 채팅창에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 및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RC 학생들이 남긴 채팅을 MC가 읽어주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즉석으로 신청자를 받아 RC 학생들과 마이크를 사용하여 대화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 당일 모여서 토크쇼를 청취하고 있는 솜니움하우스 RA들
이 중 베스트 사연은 참여 RC 67명 중 32명의 공감을 얻은 '삶이 너무 권태롭고 우울해요. 다 털어내고 앞으로 전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다. 이 사연은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욕심은 많고 능력은 없다고 느껴져 끝없는 권태와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내용이었다. 이 사연을 들은 RC 학생들은 채팅창을 통해 많은 공감을 표하였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학교에 있는 프로그램, 대외활동을 활용하여 계속 발표와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매일매일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등 자신만의 극복 경험과 취미를 추천해주며 사연자를 위로하는 의견을 남겼다.
사연에 당첨된 5명의 RC 학생들에게는 ▲카드지갑 ▲갤럭시핏 ▲에어프라이기 ▲노트북파우치 등의 상품이 증정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도중 마이크를 켜고 적극적으로 사연에 공감을 표한 ▲김지윤 RC ▲박연희 RC ▲김희수 RC 학생에게도 참여 상품으로 ▲카카오프렌즈 바디필로우가 주어졌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은 ▲'MC와 참여자들 모두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더 많은 사연을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 ▲'고민을 듣고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내 고민이 해결된 것도 있다.' ▲'모두 같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얻었고 발전적인 사람들과 동기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의 의견을 남겼으며 이와 함께 <뽀솜의 참견>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뽀솜의 참견>을 통해 RA와 RC 학생들 모두 각자의 경험으로 사소하지만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고, 서로 소통하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솜니움하우스 RC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아쉬움과 각종 고민,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이 갖고 있던 고민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학생활 첫 학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