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 19가 계속해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우리의 일상이 코로나 19 발병 이전과 같아질 수 있을까?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살피라”라는 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어떻게 될지 알기 위해 예병일 작가의 <세상을 바꾼 전염병>이라는 책을 주제로 이전의 전염병이 어떻게 인간의 역사를 바꿔왔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020 RC문화제 솜니움 하우스 작가와의 만남 홍보 포스터
작가와의 만남은 11월 9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언택트 RC문화제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예병일 작가의 저서 <세상을 바꾼 전염병>을 중심으로 전염병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다. 특히 2020년 전세계에 영향을 끼친 코로나 19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전염병과 그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강연 전 받은 사전 질문을 통해 청중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연하며, 당일 행사 진행에도 질문 시간을 가져 많은 RC학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념품은 특강에 참여한 사전질의 선정자와 당일 질의응답 선정자, 그리고 퀴즈를 맞춘 RC들에게 전달하였다.
▲2020 RC문화제 솜니움 하우스 작가와의 만남 퀴즈 시간
전염병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더불어 코로나 19와 관련된 기본적 의학 지식에 대해 강연이 진행되었다. 약 300명의 RC 학생들과 다방면의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다양한 질문을 받고 직접 강연자의 대답을 들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RC 학생들의 집중도를 환기시키고, 배운 강의 내용에 대해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92%의 학생들이 재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할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2020 RC문화제 솜니움 하우스 작가와의 만남 현장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비대면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년도에 처음으로 문화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제 프로그램 중에서도 첫날에 진행한 프로그램 이었다. YMBS의 도움을 받아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300명의 인원과 처음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솜니움 하우스 RA들과 분반대표 RC들이 현장에서 리허설과 행사를 진행 및 보조 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솜니움 RA들의 자체 피드백을 통해 강연지연 10분과 초반 약간의 오디오 송출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앞으로는 300명이 넘는 인원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다른 플랫폼을 찾으면 좋을 것같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코로나 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고,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한 특강이 필요했다. 때마침, 의학전문가이자 다수의 책을 출판한 예병일 교수의 특강을 통해 많은 특강을 들은 RC 학생들이 현재 비대면 상황을 잘 해쳐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