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1년을 보내면서 분반 친구들과 친해질 계기가 없어 아쉬워하는 RC 학생들이 분반원들과의 친목을 도모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솜니움하우스에서 기획되었다. 같이 미션을 완수할 RC 학생들을 마라톤처럼 함께하는 러닝메이트라는 인식을 시켜주어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게 목적이다. RC활동에 참여해도 친한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큰 RC를 위해, 친한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솜니움하우스는 전했다.
▲솜니움 e-동행 마라톤 홍보 포스터
마라톤을 콘셉트로 하여 분반 친구가 함께 걷는 러닝메이트로서 주어진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가면서 "친한 RC 분반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e-마라톤으로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간단한 과제와 게임을 수행하여 참여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활동을 구성하였고, 간단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참여를 통해 미션을 완수한 RC들이 서로 연락하여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분반원과 함께 언택트 RC문화제를 참석하도록 독려하여 문화제 전체 참석률을 높이고, 문화제를 함께 했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11월 6일 금요일부터 11월13일 금요일까지 일주일동안 진행되었다. 5개의 미션을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했는데, 미션은 ▲1단계 팀구성해서 RA에게 알려주기, ▲2단계 모바일 카트라이더 한 판 하기, ▲3단계 어몽어스 or 모두의마블 함께하기, ▲4단계 넷플릭스 or 왓챠로 같은 영화/드라마 보고 소감 공유하기, ▲5단계 같이 문화제 참여하고 인증샷 찍기 총 5단계로 진행되었다. 수상 선발은 가장 빠르게 미션을 완료한 두 팀, 가장 정성스럽게 미션을 완료한 세 팀을 선발하였다.
▲솜니움 E - 동행 마라톤 결과 발표 포스터
예상보다 많은 RC 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하였고, 정성을 담아 작성한 후기들을 보면서 RC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단순히 상품을 얻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서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이 보여 솜니움하우스 RA들은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미션을 빠르게 완료한 2팀과 카카오톡 기준 전체보기로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해준 3팀을 선발하여 상품을 전달되었다.
프로그램 진행 이후 피드백을 통해 처음에는 RC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싶었지만 아직 분반 친구들과 친하지 않아 함께할 사람을 찾지 못해 많이 망설여졌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RA들이 분반모임 시간에 공개 매칭을 해주거나 사다리타기 등을 진행해 매칭을 시켜주고, 후에 참여하는 것은 자율에 맡기는 방법과 신청자에 한해서 랜덤으로 매칭을 시켜주는 방법 등 RA들이 매칭을 도와준다면 더 참여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비대면인 상황속에서 한 학기동안 RA들은 분반모임, 하우스 프로그램 등 RC들이 분반원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함께 독서하고 독후감 공유하기, ▲오프라인 문화제 실제로 참여하기, ▲다른 RC의 방에 놀러가기 등 대면으로 기숙사를 운영할 때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기 초에 분반원들끼리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한 친구들끼리 친해지거나, 대면 상황에서도 분반원들끼리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와 같은 기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