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의 설렘으로 가득한 2월 22일, 베리타스하우스 마스터 교수, RA, RC 학생이 처음으로 마주했다. 바로 '베리타스하우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리였다. RC융합대학의 유튜브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시작된 베리타스하우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1부에서는 RC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하우스 마스터 교수, 각 분반 RA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RC제도 설명 ▲각종 학사제도 정리 등을 다루었다. 2부에서는 ▲수강신청 ▲기숙사 입사 유의사항 ▲하우스 프로그램 및 RC 자치회 ▲질의응답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진행되었다.
베리타스하우스는 국어국문학 전공 배정상 마스터 교수를 중심으로 10명의 RA로 구성되어 있다. 남학생들로 이루어진 5개의 분반과 여학생들로 이루어진 5개의 분반이 모여 남녀 혼성 하우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193명의 RC 학생들이 베리타스하우스에 소속되어 있다. 하우스에 속한 RC 학생들은 각각 ▲공동체활동(분반모임) ▲RC문화예술·체육활동 ▲RC사회기여활동 ▲RC창의도전활동 등을 맡아 수행한다. 마스터 교수는 RC 학생의 부모 역할을 하며 학업, 진로 상담을 진행한다. 전반적인 하우스 RC 활동을 총괄한다고 볼 수 있다. RA는 마스터 교수의 조교 역할로 분반 활동을 지도하고 하우스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RC 학생들의 학교생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베리타스하우스 배정상 마스터 교수 소개
배정상 마스터 교수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각 분반 RA 소개가 이어졌다. RA들은 그동안의 학과생활과 대외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장점을 저마다 뽐내며 한 학기 동안 분반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전달했다. 그중 영어로 첫인사를 한 3분반 고진원 RA는 다년간의 유학 생활로 다져진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드러내며 RC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베리타스하우스만의 다양한 하우스 프로그램과 RC 자치회, 베리타스하우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하며 RC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수강신청 안내 설명을 듣고 있는 베리타스하우스 RC 학생들의 모습
2부의 시작은 오리엔테이션 다음 날이 RC 학생들의 수강신청 기간임에 따라 수강신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6분반 박재원 RA와 3분반 원유건 RA는 수강신청 페이지를 접해보지 못한 RC 학생들을 위해 연세대학교 수강신청 페이지를 보여주며 희망과목 지정, 수강확정내역 확인 등의 구체적인 수강신청방법을 알려주었다. 중복접속, 새로고침 등과 같은 재학생들만이 알려줄 수 있는 수강신청 유의사항을 공지하며 대학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2부의 마지막 순서는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학생 이용률이 높은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을 이용하여 RA가 신입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을 직접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기숙사 생활, 학사제도, 비대면 수업 등 여러 분야에서 알찬 질문들을 뽑아 구성했는데, 이중 비대면 수업에 관련한 Q&A가 RC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비대면 수업은 캠이 필수인가요"라는 질문을 듣고 RA가 "꼭 필요하다.", "수업 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중간 및 기말고사 때 캠을 켜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라고 답하는 방식이었는데, 인터넷으로 불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었던 RC 학생들에게 이런 '맞춤형 Q&A'는 꽤 도움이 된 모양이었다.
▲자기소개 중인 5분반 신호연 RC 학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5분반 신호연 RC 학생은 "입학 후 많은 것이 어색하고 모르게 느껴졌는데, RA 선배님들께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고, 좋은 정보들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기 처음 RA를 맡은 4분반 김건우 RA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때 여러 명의 RC들 앞에서 소개한다는 것이 떨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맡은 분반 RC 학생들을 만난다는 것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RA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분반 RC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학기에도 비대면 온라인 학교생활이 이어진다. 비록 비대면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지만, 반가운 마음이 한가득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이번 베리타스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RC 학생들을 향한 마스터 교수, RA의 애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RC 학생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앞으로 있을 RC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한 일로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