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라는 발랄한 목소리가 들리는 목요일 저녁, 베리타스하우스는 소규모 토크 시간을 가졌다. 바로 'Veritas Talk Show' (이하, VTS)이다. 매주 진행되는 목요일 분반모임을 활용하여 RC 학생들과 마스터 교수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대면 상황 속에서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RC 학생들에게 소중한 격려와 응원의 시간이 되기릴 바라는 마음에 베리타스하우스가 기획한 내용이다.
베리타스하우스는 지난 5월 13일과 5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Veritas Talk Show'를 진행하였다. ▲7-1분반 ▲7-3분반 ▲7-4분반 ▲7-5분반 ▲7-8분반은 5월 13일에 진행하였으며 ▲7-2분반 ▲7-6분반 ▲7-7분반 ▲7-9분반 ▲7-10분반은 5월 20일에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반별로 진행되었으며, RC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질문에 마스터 교수가 답변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7-10분반 VTS 시간
7-10분반의 'VTS' 시간, RC 학생들은 ▲베리타스하우스 마스터 교수에게 궁금한 점, ▲추천하는 영화 및 책,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떨어진 집중력 회복 방법, ▲인생의 전환점 등에 대해 질문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시간을 이어나갔다. 베리타스하우스 배정상 마스터 교수는 영화 '아는 여자'와 책 '윤광준의 생활명품' 등을 추천해주며 RC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을 해주기도 하였다. 한편, 함께한 10분반 김서영 RC는 "교수님, 찾아뵙고 싶습니다!"라고 당차게 외치며 마스터 교수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참여한 대부분의 RC 학생들은 기본적인 학교생활 관련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각자의 미래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걱정 등을 나누었다. RC 학생들은 마스터 교수와의 관계에서 교육자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해주는 말들이 기억에 남았다고 이야기하였다. 딱딱한 진행 방식과 분위기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VTS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분반 김민경 RC 학생은 "하우스 프로그램마다 뵈었던 교수님인데도 분반별 모임의 시간을 갖게 되니까 확실히 심리적으로 더 가까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칫 어색할 수도 있는 분위기 속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한 같은 분반 학우들, RA 언니에게 감사하단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7-4분반 VTS 시간
더불어, VTS는 RC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한 RA들 역시 진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7-9분반 VTS 시간에 참여하여 RC 학생들과 함께한 최예의 RA는 "비대면으로 아쉬움이 많을 RC 학생들을 위해 교수님께서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살아가면서 밑거름이 될 좋은 조언들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좋은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학기 전환 후, 베리타스하우스는 매 학기 VTS를 통해 마스터 교수, RA, RC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왔다.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답하며 모두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RC 학생들의 능동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VTS 시간이 마스터 교수와 RA, RC 학생 모두에게 즐거웠던 추억의 하나로 남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