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수요일 머레이하우스 자체 체육대회 '머드컵'을 진행하였다. 당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행사가 연기될 뻔 했으나, 다행히 비가 그치며 행사는 정상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풋살 ▲피구 총 2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게임마다 중복 지원이 가능해 풋살과 피구를 모두 하고 싶은 RC는 원하는 종목에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당일 행사에는 머레이하우스 소속 RC 64명이 참여했다. RC들은 대운동장에 모인 후 머레이하우스 측이 준비한 토스트와 음료를 받았다. 잠깐의 출석 체크 시간을 가진 뒤 피구 경기가 먼저 시작되었다.
▲ 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피구 경기는 18시 정각에 시작되어 50분간 진행되었다. 주심은 홍도현 RA, 부심은 자치회 소속의 장민웅 RC, 이승운 RC가 맡았다. 피구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경기당 15분씩 진행되었으며 한 팀에 10명씩, 총 2팀으로 이루어졌다. 피구 경기의 규칙은 1) 공격 또는 수비 시, 선을 넘으면 파울이 된다. 2) 공으로 사람의 머리를 맞추면 파울이 된다. 3) 몸에 맞고 튕긴 공을 같은 팀의 다른 사람이 잡으면 아웃이 아니다. 4) 제한시간 15분 내에 가장 많은 인원이 살아남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두 팀은 서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첫 승리는 조끼팀이 가져갔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無)조끼팀이 승리를 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조끼팀이 승리하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조끼팀의 RC들에게는 상품으로 필통이 지급되었다.
▲경기 전 준비 운동 중인 참가자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18시 55분부터 풋살 경기가 진행되었다. 남자하우스이다 보니 풋살의 인기는 굉장했다. 우선 참가 RC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전 참가하는 모든 RC들이 준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준비 운동은 이동준 RA가 담당했다.
▲ 풋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풋살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점수제로 운영되었다. 풋살 경기는 5팀이 참가했고 그 중 가장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기에서는 특별히 RA들이 각 팀의 선수로 참가했다. 경기 과열로 인해 일부 참가자들이 공을 너무 세게 차는 등의 부상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RA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큰 부상 없이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마침내 우승팀이 결정되었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4조였다.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한 4조에게는 피구 우승팀과 마찬가지로 필통이 상품으로 지급되었다.
▲ 모든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풋살 경기를 끝으로 머드컵 행사는 막을 내렸다. 참가한 모든 RA와 RC들이 열정적인 참여 속에서 땀 흘리고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서 심판 역할을 담당한 머레이하우스 자치회 RC들은 "모두가 즐기고 만족하는 행사였던 거 같다." 는 답변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머드컵 행사는 악천후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될 위기에 처했지만 계획된 일정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비가 온 직후라 날씨가 추웠고 경기장이 미끄러웠지만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