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19시, 미래관 437호에서 초아름하우스 프로그램 '초아름의 요술램프'가 진행됐다. 대학교에 입학해 새 학기를 보내고 있을 RC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활동적 행사를 통해 같은 분반의 RC들끼리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첫 하우스 행사로 많이 설레고 긴장하고 있을 RC들에게, 분반 모임 때 하고 싶은 것을 적어서 낼 수 있는 포스트잇과 간식을 나누어주면서 RC들을 밝게 맞아주었다.
▲1부에서 진행되는 QnA를 집중해서 듣는 초아름하우스 RC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1부는 박채은 RA와 이고운 RA가 MC를 맡아 RC 자치회인 씨밀레의 소개를 하며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후로 QnA시간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RC와 RA들 간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QnA 시간은 평소 아름이들이 했을 만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으로 최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질문을 예상해 준비하였다. 이제 막 새 학기를 보내고 있는 아름이들인 만큼 '친구'와 관련된 질문이 첫 번째로 나왔다.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편하고 즐겁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자 RA들이 생각한 해결 방법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답변했다. 이어서 나오게 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 ▲처음 배우는 과목에 대한 공부방법 ▲학점관리를 하는 꿀팁 등 QnA 시간은 준비했던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RC들에게 많은 공감과 깨달음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으로 준비했던 QnA인 학교 주변 맛집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각자 RA들이 생각했던 맛집들을 소개해주었는데, 아름이RC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아볼 수 있었다.
▲2부가 시작되기 전 MC를 맡은 두 RA가 RC들이 분반 모임 때 하고 싶은 활동들을 적어서 낸 포스트잇을 읽고 있는 모습
1부의 뜨거웠던 열기가 잠잠해질 때쯤 RC들이 분반 모임 때 하고 싶은 활동들을 적은 포스트잇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실에서 ▲다같이 영화보기 ▲봄에 노천극장으로 피크닉가기 ▲과자파티하기 등, 포스트잇으로 게시판을 가득 채운 만큼 다양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RC들이 분반 모임 때 원하는 활동을 소개하는 만큼 이번 시간에는 RA들도 더욱 집중했던 시간이었다.
▲2부에서 진행되는 퀴즈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초아름하우스 RC들
곧이어 이어진 2부에서는 앞서 1부에서 전달했던 학교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된 퀴즈로 막을 열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1학년이라면 누구나 수강하는 리더십개발 교과목에 대한 퀴즈와 학교 건물명, 넌센스 퀴즈를 마지막으로, RC들의 기억 환기와 2부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요술램프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든 RC들이 1부에서 집중해서 참여한 만큼, 2부 퀴즈시간에서 답을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RC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집중해서 소원상자를 꾸미는 초아름하우스 RC들
이어서 요술램프라는 행사 이름에 걸맞게 분반마다 소원상자를 꾸미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분반이 15명인 것을 고려해 몇몇 분반은 묶어서 진행했다. 소원상자 안에는 각 RC들이 이번 한 학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원이 적인 소원 캡슐이 들어있다. 한 명당 30초의 시간을 주어 소원상자를 꾸미게 했고, 소원상자를 꾸미는 시간이 끝난 뒤에는 각 분반마다의 개성이 드러나는 특별한 소원상자 7개가 완성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원 상자들은 RA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잘 꾸민 분반 RC들에게 시상품을 증정했다. RC들의 설레임 속에 진행된 당일 프로그램에는 86명이 참여하였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많은 RC들에게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초아름하우스 RC들이 꾸민 소원상자
소원상자를 꾸미는 2부의 마지막 활동이 모두 끝난 후, 각 분반 RC들은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보였던 낯설고 어색했던 모습보다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각 분반 RC들과 처음 함께한 RA들도 자신의 분반 RC들과 짧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