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날이 풀리던 시기를 지나 이젠 점점 더워지며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요즘이다. 올해도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좌우명 아래에서 1학기를 보낸 머레이하우스가 진행했던 행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학기에 진행한 3개의 하우스 프로그램인 ▲머레이 게임, ▲흑백하우스, ▲머림픽에 대해 결산해 보았다.
설레는 시작, 머레이 게임
3월 5일 19시 30분, 아직 학교가 낯선 머레이하우스 RC들이 모인 미래관 237호에서 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인 머레이 게임이 진행되었다. 1부는 이준혁 대표 RA의 진행하에 개회사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1부는 머레이하우스 마스터 교수인 물리치료학과 조상현 교수와 각 분반 RA의 자기 소개 및 RC교과목 성적 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자기소개를 진행하는 조상현 마스터 교수
2부는 RC들로부터 사전 조사한 질문에 기반한 각 분반 RA와 RC 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자율융합계열로 입학한 RC들의 전공 선택 고민부터 학생회, 교내 활동 관련 질문, 캠퍼스 커플, 그리고 캠퍼스 간 소속변경 관련 질문까지 RC들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며 학교 생활과 자기 계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전우진 RA
3부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였다. 각각 ▲부분 사진 보고 교내 건물 이름 맞추기, ▲RA의 TMI 퀴즈, 그리고 ▲유명인의 눈코입 보고 맞추기까지 게임별로 점수를 얻은 분반들은 순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가면서 머레이 게임은 막을 내렸다.
머레이X초아름 연합행사: 흑백하우스
흑백하우스는 4월 2일 19시 30분부터 청송관 152호와 컨버전스홀에서 진행되었던 행사이다. 머레이하우스와 초아름하우스에서 각각 36명의 RC를 모집해 6명씩 총 12개의 팀을 만들어 서로 화합과 협업을 통해 우정을 쌓아가는 행사로 계획했다.

▲ 영역전개 게임을 하는 RC들
남자 RC 3명과 여자 RC 3명이 하나의 조를 이루어 서로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방으로 이동하여 서로 다른 게임을 진행하며 서로 다른 배점의 재료를 얻어가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타 하우스의 RC들과 어울리며 활동한 덕분에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재밌게 즐겼다는 후기를 참여했던 RC들 사이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 행사에서 맺은 인연이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 더욱 뜻깊고 특별한 경험들로 이어지길 바란다.
걷지 말고 뛰어라! 머림픽
머림픽은 5월 7일 18시부터 대운동장 풋살장과 족구장, 농구장에서 진행된 머레이하우스만의 열정이 가득한 자체 체육대회이다. 머레이하우스는 남자 RC들만 있다 보니, 이 행사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RC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많은 RC들이 참여한 행사이다. 많은 RC들이 모인 만큼 뜨거운 열정이 묻어났기에 해당 프로그램은 가히 머레이하우스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다.

▲ 농구 경기를 하는 RC들
대회 종목은 피구와 농구, 그리고 풋살까지 3개의 종목으로 구성하였다. 피구는 족구장에서 12명씩 구성된 팀 2개로 진행되었고, 농구는 한 팀당 7명(교체선수 1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승부를 겨뤘다. 풋살은 풋살장에서 5명씩 구성된 6팀이 토너먼트 방식 속에서 치열하게 상품을 걸고 경기를 뛰어주었다. 종목별로 서로 다른 상품이 있어 상품을 받고 싶어 하는 RC들의 불타오르는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경기 중에 혹여나 부상을 당하거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에 방점을 두었다. 이에 시작 전 준비운동과 워밍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모두가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머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2025학년도 1학기에 진행되었던 머레이하우스의 하우스 프로그램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2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RC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다음 학기에도 머레이하우스는 변함없이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좌우명 아래에서 시야를 넓히고, 보다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려 한다. 이를 통해 RC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이번 학기에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이 RC들에게 대학 생활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