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19시 미래관 237호에서 로이스하우스가 주최한 두 번째 하우스프로그램 '로이스 시네마'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136명의 RC 학생이 참석하여 영화를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고양이의 보은>을 감상하는 RC학생들의 모습
상영작은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고양이의 보은>으로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 '하루'가 길에서 우연히 구한 고양이 한 마리로 인해 신비로운 고양이 왕국으로 이끌려가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성장과 자아 발견, 용기와 선택의 중요성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로이스하우스 10분반 담당 정서윤 RA가 MC를 맡아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서윤 RA는 영화 상영 전 간단한 줄거리 소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진행했다.

▲영화 상영 후 퀴즈에 참여하는 RC학생들
퀴즈는 주요 줄거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과 상징적인 장면 등 다채로운 문제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퀴즈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정답을 맞친 학생들에게는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텀블러, 무드등, 필름카메라, 보조배터리, 머그컵 등의 상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참석한 모든 RC 학생들에게는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나쵸, 팝콘, 콜라가 제공되었다. 맛있는 간식을 나누며 친구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행사장에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학생들 간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RC 학생은 "중간고사와 과제로 지친 마음을 영화와 퀴즈를 통해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퀴즈를 풀면서 영화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상품까지 받아 기뻤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로이스 시네마'를 운영한 RA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거움과 휴식을 이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로이스 시네마에서 MC를 맡은 정서윤 RA의 인터뷰이다.
Q. 이번 '로이스 시네마' 행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인원 제한이 없는 행사라 꽤 많은 RC가 참석해 주었고 첫 진행이라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첫 멘트인 "로이스 시네마에 오신 RC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정서윤 RA입니다."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많은 RC가 박수로 반갑게 맞이해 주어 금방 긴장이 풀렸습니다. 아무래도 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 MC로서 행사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려고 노력하셨나요?
인원이 많고, 간식이 준비된 행사였다 보니 어수선한 분위기를 저에게 집중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퀴즈를 진행할 때 모든 RC가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번 손을 들게 하고, 여러 구역에서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Q. 행사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보람을 느낀 부분이 있나요?
RA들과 행사를 준비할 때 영화 선정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RC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고자 했는데, 다행히 모두 재밌게 관람한 것 같아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 로이스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아이디어가 있나요?
혼성인 로이스하우스의 특성을 살려서, 10분 소개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RC들의 핑크빛 학교생활을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로이스 시네마'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RC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이스하우스는 앞으로도 RC 학생들이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