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홈트(Home Training)'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사람들에게 운동은 야외에서 해야 한다는 편견을 부수고 자신만의 공간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양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헬스케어 앱 및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은 자가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렇듯 현 시국의 장점만을 고려한 이글 체력장은 RC 학생들이 각자만의 운동 환경을 조성해 스스로 체력단련을 하고 목표치를 달성해 자아 발전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로 학업 뿐만이 아닌 건강증진을 보조하고자 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이글하우스의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취지에 맞게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운영하였다고 한다. 

이글 체력장은 총 10주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4월에 있었던 중간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프로그램이 이루어졌으며,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RC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이글 체력장의 프로그램 진행은, RC들이 각자 본인만의 운동 목표를 정한 후 운동을 자기 시간에 맞춰 진행하면서 네이버 밴드 앱을 이용해 자신이 어떤 운동을 하는지와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는 각자 정보를 공유하고 운동을 진행함으로써, 서로 부족한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었다. 운동은 강제적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개인의 체력 여건과 장소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헬스장에 가서 평소 하던 웨이트 운동을 하는 RC들도 있었고, 집 주변 달리기를 하는 RC들도 있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설정하고 유산소 운동이나 무산소 운동을 선택하여 자신이 편한 시간대에 운동을 진행하고 이를 ‘네이버 밴드’에 올려 하루 운동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보고했고, 운동 루틴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 부류로 나누어서 피드백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네이버 밴드'에 운동 인증을 한 횟수 만큼 순위를 매겨 시상을 진행하였다.

▲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운동 인증을 하는 RC학생들

중간고사 이후,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운동하는 자세는 어떤지 ▲어디서 운동하는지 등을 알아보고,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자세가 왜 불안정한지를 알고, 이를 고쳐나가서 더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하는 RA와 RC 학생들은 각자 자기가 어떤 무게를 가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지 작성했고, 저중량 고반복과 고중량 저반복에 대해서도 운동일지에 작성했다. 유산소를 주로 진행하는 학생들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신의 지구력도 기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체중감량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 운동 피드백 시간을 갖는 이글하우스  

무산소와 유산소로 나뉘어서 각자 자신이 하고있던 분야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산소운동의 경우는 자세가 중요한데 운동일지를 작성하며 올렸던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을 가지고 더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피드백을 서로 받았고, 3대 운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하는 학생들은 '나이키 러닝클럽' 어플 인증을 통해서 기록을 측정하고 자신의 지구력 증가와 어떻게 하면 오래 뛸 수 있고 빠르게 뛸 수 있는지에 대해 피드백 해주었고, 체중감량이 어떻게 잘 이루어 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자제됨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이글 체력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글하우스 RA 및 RC 구성원 모두 건강한 학기를 맞이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건강해진 정신을 통해 좋은 학업성취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